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깨 달 음

만년지기 우근 2007. 9. 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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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 달 음

                                                    우근   김  정  희


    사람이 한 세상 살아가며
    몇 번쯤 허물을 벗을까

    문득 느껴져
    그동안 걸어왔던 길에서
    다른 길로 걸어가는 사람

    깨달음 깨달음
    나는 40살 연구동 별관앞에


    자운영 꽃 보며
    삶이란

    이렇게 살아선 안돼
    이건 내 길이 아니야

    눈에서 눈물이 앞을 가려
    사람 눈에 뜨이지 않으려
    나무 밑에 앉아 하늘을 봤다

    장마비가 쏟아지면

    이 눈물 안 보일 텐데

    한없이 흐르는 눈물
    멍한 상태 한참 기다려도
    그치지 않아

    어느 하늘 구멍 났나
    나는 살아가며
    몇 번쯤
    허물을 벗을까

     

     

     

      

    이 연꽃을 받으실 선생님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내가 부처님 마음이 일어나지 않아서 우선 꽃 주인에게 선물합니다.

    받아 보시는 선생님께서는 아실겁니다.

    평생지기로 영혼을 나눌 수 있다고 생각 하는 진정한 친구에게 바칩니다.

     

      

     

     

     

    우토로마을을살리자 상단 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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