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한글기문
양촌 김반석 선생님 작품 제목:사람
사 람
김 정 희
하늘에서 내려와 땅으로 땅으로 위에 서있는 보이지 않음이 내려다보며 귀에 속삭인다 나를 흔들며 말한다 들리지 않아 들을 수 없어 구하라 그러면 얻을것 이요 두드리라 그러면 열릴 것이라 그런때가 분명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을때도 분명 있다 하 - - 하 하 아 하 아 아 하 - - - - 보름달을 온전함이 넘쳐 흘러 흘러서 세상을 감싸 안고 근본되어 상상의 나래를 펴면 소리지르며 큰소리 죽이며 마음으로 말하는 날이 오리라 의리가 있나 의미가 있나 수면에 지친 영혼 어디에 잠재울까 하늘 가득 별이 쏟아지고 온 마음내어 바라기되면 눈에 가득 보름달이 떠오르며 웃음 하나 보낸다 삶이 사람이 사랑이 그렇고 그런거야 꼭 꼭 필요 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