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통영 용화사 빠알간 금붕어 와 까마귀의 군무

만년지기 우근 2007. 11. 5. 22:52

 

통영 용화사 빠알간 금붕어와 까마귀의 군무

                                                             

                                                                      우근 김  정  희 

 

언제 다시 밟아볼지 모르기에 그리고 한명 김반석선생님께서 그림을 그리신는 동안에

새벽에 일어나셔서 용화사에서 108를 드리고 내려오셔서 골목벽화를 그리시는 줄 알기에

작품 그리시는게 끝나면 용화사를 같이 가보자고 하셨지만 선생님께서 먼저 울산으로 가셔서 안계시지만

멀지도 않은 용화사를 가서 오랫만에 삼배도 하고 경상도 절에는 너무 오랫만이라서 일을 끝낸 고대연 학생과 같이

통영대교를 넘어서 가을의 여왕 갈대가 보여져서 가을이 깊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용화사로 들어갔다.

미륵산 용화사를 사진으로 하나 하나 보기로 합니다.

 

 

 미륵산 용화사의 전경입니다.통영시 문화예술과에서 찍어놓으신걸 복사했습니다.전경 사진이 없어서요.

 

 

 통영에는 두개의 대교가 있는데요. 저희는 통영대교를 찍은 사진이구요.새로만들어진 대교답게 예향의 도시답게

 지나오면서 벽화가 그려져 있었는데요. 예사솜씨가 아니다 했는데요. 바로 전혁림선생님 작품이더라구요.

 차로 지나쳐버려서 담지를 못했지만 전혁림 선생님은 만나 뵈었구요. 오늘은 용화사만 찾아갑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억새입니다. 통영은 섬이 가장 많은 도시라고 시청에 다니시는 선생님들께서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손에 다일듯이 다일듯이 가까이에 와 있는 통영의 섬들이 사람냄새가 물씬 물씬 풍기는 마음 넓으신

분들처럼 보였습니다.

 

 

억새의 느낌이 다르지요? 여기는 산에 억새라서 느낌이 또 다르시지요.

 

 

                     용화사 입구 입니다. 원래 여기에다 차를 주차시키고 걸어서 올라가야 하는데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바쁘다는 핑계로 차를 용화사 절입구에까지 가져갔습니다.

                    데이트 코스로는 아주 좋아 보였습니다. 이정도 거리라면  걸어와도 되는데 하는 말도 했답니다.

 

                    데이트를 즐기면서 올라오는 두분이 보이시지요.삼나무가 빽빽해서 공기가 너무나

                    맑은 가을 하늘같이 느껴졌습니다.

  

 

 차에서 내려서 약수를 한잔 들이켰습니다. 물맛도 좋았구요.용이 돌아나오듯이 약수의 용트름을 보는듯

 했구요.용화사는 이렇게 약간 경사가 져서 나즈막한 계단을 오르다보니 옆에 작은 연못이 있었습니다. 

 

 양희은에 작은연못이 절로 흥얼거려 졌습니다. 천연 연못이라서 그런지 물은 탁해보이시지요.

 연못에 빠알간 저녀석만 있는게 아닙니다.그런데요. 인연인지는 모르겠으나 계속 조녀석만 사진에 찍혀 있더라구요.

 지금은 그냥 올라갔습니다.  

 

 

 

기와불사를 하시나봐요.절에서 기와를 이렇게 해놓으니 예향의도시 통영이 새삼 느껴지더군요. 하얀의자와 어울리기도

부조화이기도 했지만 있는 모습 그대로 찍어 달라고 했습니다.  

 

 

                    절에서 오른쪽으로 높은 위상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용화사 안에 있는 약수물 입니다. 저는 밖에 있는걸 많이 먹어서 이물맛은 보지 않았습니다.

 

바로옆에 옆에 서있는 탑이라고 해야하는지 모르겠는데요.아시는 분들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이글씨를 보고 설명을 드릴려고 찍어달라고 했는데요. 읽지를 못하겠습니다.그래서 아래에 보광전 보물은

다시 올려놓았습니다.

 

 

         보광전에서 삼배를 하고 나왔습니다.보광전에 대해서는 정면에서 찍지를 않아서 잘 안보이시나요.

         아래에 다시 설명드립니다.

 

 

미륵산 용화사의 탱화 인데요. 천년 고찰답게 탱화가 세월을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미륵산 용화사의 풍경입니다. 바람이 불지않아서 풍경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어디에선가 날아온 까마귀떼의 군무를 한참이나 쳐다보았는데요. 무리져서 모였다가 흩어지는 마치 군무를 보는듯

정겹고 아름다운 춤사위였습니다. 까마귀를 우리나라에서는 흉조라고 생각하시지만 까마귀를 알고보면 정확하게

소식을 전해주는 새라고 생각합니다. 까마귀들이 이렇게 멋이있구나 하고 넉을 놓고 한참을 바라다 보았습니다.

 

 

이럴때 동영상이 필요한 건데요. 어릴적에 까마귀들이 때를 지어서 날라다니고 나무위에나 밭에 있으면 그리고 동네에

소식이 있으면 울었던 기억을 합니다.

그런데 이번 까마귀는 웬지 좋은 소식을 전해줄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파도소리 팬션에서 한마리 까마귀가 아침마다 울고가서 무슨 일이 일어나겠구나 했었는데 동피랑 골목그림에

일이 일어났었구요.

그 일로 내내 마음이 어두워서 용화사에는 꼭 들러서 삼배를 하고 나와서 보니 까마귀의 군무가 너무 멋져서 용화사에

여행오신 모든 분들이 말없이 조용히 관객이 되어주었습니다.

 

 

용화사에는 부도가 절 아래쪽에 자리를 하고 있었는데요. 이것도 다른 절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부도는 아니였구요.

고대연 학생은 제게 부도탑 위쪽을 보시면 꽃이 그려져 있는데요.무엇을 의미 하는지 물어 보았지만 제 실력으로는

알 수 가 없어서 그냥 모양 아닐까요.했는데요. 보시는 분 중에서 뜻을 아시는 분이 계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절을 내려와서 연못을 보았더니 물속에 가을이 살포시 내려와 있었습니다. 가을이다 가을 여행을 온 기분이 들어서

사진을 찍는 동안에 저는 가을에 취해서 작은연못을 보며 빠알간 금붕어를 주인공으로 하나 찍어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물속에 다른 금붕어들도 있었는데요.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작은 연못이지만 싸우지말고 다른 여행객에게

추억으로 남는 가을풍경으로 남아 있게 빠알간 가을 단풍 금붕어가 되거라. 

 

 

가을이 보이시지요.용화사의 가을은 빠알간 금붕어의 몸짓과 하늘에서 군무를 추고 있는 까마귀를 보면서

가을이 깊어 가는날 여행지로 한번 와보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구요.

작은연못에서 모델을 해준 금붕어와 까마귀를 뒤로하고 차를 돌려서 관음암으로 갈려고 올라갔더니

시간이 걸린다고하는 아저씨의 말을 듣고서 차를 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교회를 다니는 학생이 용화사에 따라와주고 삼배하는 모습을 지켜만 보아주어도 고마워해야 했습니다.

철저하게 배척을해야지 살아남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군요.

여행으로 가는거라구요. 종교를 떠나서 여행으로 우리나라도 모르면서 외국만 잘 아는척이겠지요.

한국에서 사찰을 빼버리면 갈곳이 있나요.문화재라는 것도 명산을 가보아도 그렇다고 했지요.

저에게 종교가 어디냐고 물어보아서 나도 집사야 하면서 그런데 나는 종교는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마음이 하나이듯이 저는 종교도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용화사 는 2개의 암자 도솔암과 관음암이 있습니다.

 

 

 용화사 유래

 

신라 선덕여왕 때 은점선사(恩霑禪師)가 처음 지었으며, 조선인조 6년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영조 18년(1752) 벽담선사(碧潭禪師)가 다시 짓고 용화사라 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경내에는 보광전(普光殿)을 비롯하여 명부전, 용화전, 탐진당, 적묵당,해월루 등 목조건물과

불사리4사자법륜탑(佛舍利四獅子法輪塔), 효봉(曉峰)스님 사리탑이 있다.

불사리4사자법륜탑은 우리나라에서는 보기드문 고대아쇼카 양식의 원주석탑(圓柱石塔)으로

진신사리 7과(顆)가 봉안되어 있다.

 

산내암자로는 고려 태조 26년(943) 도솔선사(兜率禪師)가 세웠다는 도솔암(兜率菴), 

조선숙종 7년(1681) 청안선사(淸眼禪師)가 세웠다는 관음암(觀音庵)이 있다.

 

보물 제 491호  용화사 석조여래좌상(龍華寺石造如來坐像)

분 류 유물 /불교조각/석조/불상 수량/면적 지 정 일 1968.12.19 소 재 지 경남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 596 용화사 시대통일신라 소 유 자용화사 관 리 자용화사 시도지정문화재

설명 원래는 김해군 상동면 감로리 절터에 있던 것을 한말에 부근의 강변으로 옮겼으며,

1947년 2월에 법당을 다시 지으면서 현재의 장소로 옮겼다. 대좌(臺座)와 광배(光背)를 갖춘 완전한 불상이며,

최근에 호분을 바르고 채색도 새로 하여 원래의 모습은 아니다.

당당한 어깨, 풍만한 가슴, 양감있는 팔다리의 표현에는 입체감이 어느 정도 나타나고 있으나 손이나 목 등

세부표현에서는 형식화된 면이 엿보인다.

얼굴은 네모지고 튀어나온 이마로 인해 힘이 있으나 가늘게 뜬 눈, 작은 코와 입 등에서

통일신라 후기의 시대적인 특징을 볼 수 있다.

왼쪽 어깨만 감싸고 있는 옷은 신체에 밀착되어 있고, 옷주름의 표현 역시 간략하게 되었다.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광배에는 불꽃무늬, 연꽃무늬, 구름무늬 등이 조각되어 있으며,

광배 윗부분에는 작은 부처 1구와 비천상(飛天像)이 새겨져 있다.

특히 광배에 비천상이 새겨진 경우는 매우 드문 예로 대흥사 북미륵암 마애불(보물 제48호)의 광배와

동일한 형식이다. 불상이 앉아 있는 대좌에는 연꽃무늬와 비천보살상 등이 새겨져 있으며 8각으로 되어 있다.

통일신라 중기의 불상양식을 지니고 있으면서 세부에서는 이상적인 면이 사라지고 형식화되어 가는 통일신라 후기의 작품으로 보인다.

용화사찾아가는 길


전화번호 : 055-646-3090

현지교통 : 통영시외버스터미널앞에서 시내버스 20∼25번 승차 - 봉평동 용화사광장

대중교통 : 통영시 원문검문소를 지나 시내간선도로 진입 - 세종병원앞 신호등에서 우회전 - 산복도로
           진입 - 산복도로(문화주유소앞 신호등에서 직진) - 충렬사 앞 신호등에서 직진 - 한국통신
           앞 사거리 신호등에서 직진(차선 진입)  - 200미터 앞 충무교와 통영대교가 나옴(충무교로
           진입) - 봉평동 사거리 신호등에서 좌회전(용화사 방면) - 2분정도 가면 용화사광장이 나
           온다.

정보제공 : 통영시 문화예술과
전    화 : 055-650-4524  2007년 05월 30일

 

차를 가지고 가시는 분들을 위해서 보내준 표지판인데요.죄송하지만 제가 고칠 수 가 없어서 그냥 올립니다.

요즈음은 간판도 다 영어로 되어있으시니 영어로 표지판을 소개해도 다들 잘 보실 수 있으시지요?

 

전혁림 미술관도 가보았습니다.

그건 다음기사로 내 보냅니다.

 

다시한번 더 부탁을 드립니다.

제가 사진 부탁했던 분들 메일로 사진 보내주십시요.

메일로 많은 사진을 보내주신 양양의 하조대가 고향인 고대연 학생에게 이자리를 빌어서

다시한번 더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토로마을을살리자 상단 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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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피랍자가 풀려났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온라인 촛불시위에 동참해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토로도 조속한 해결을 위해서 여러분의 자그마한 힘이 필요로 합니다
 
물망초5님도 해결을 우리가 해야합니다.
억울한사연으로 당하게만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해결해 주어야 한다고 믿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