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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원명사절 앞에서 나비들이 모여서 무얼할까?

만년지기 우근 2008. 6. 18. 15:06

 

 

 

 

 

곡성  원명사절앞에서 나비들 모여 무얼할까?

                                                                                 우근 김  정  희

 

어제 핸드폰을 곡성절에 놔두고 와서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찾으러갔다.

아침상에서 또 다시 3차대전이 일어났다.

인생길에 무엇으로 살아가야 하는가!

나는 내길을 이제는 가야한다.

그런데 반대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돈이되지 않는 일이 일이란 말인가?

부모들 생각은 그렇지만 나는 다르다.

이제는 내 길을 걸어가야 한다.

 

사람이 한번 태어나서 약속한걸 지키고 가야하지 않을까.

누구와의 약속이 가장 중요한가.

나는 자신과의 약속이 가장 중요 하다고 본다.

그리고 이제는 나는 내 길을 걸어갈 것이다.

내가 하고싶은 일이 먼저이고 나머지는 부수적인 일로 할것이다.

물론 한없이 어렵고 나를 힘들게하는게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일이 나에게는 스트레스를 받으니

환경이라는걸 바꾸어야 한다고 수없이 나에게

주입을 시키지만 나는 그게 되지않는다.

 

내가 눈물을 줄줄 흘리며 원명사가 있는 절로 갔다.

차에서보니 웬나비떼가 이렇게 모여있어???

어 이게 뭐야?

옛말에 나비와 벌은 좋은 상징물이 아니던가.

흐르던 눈물이 어디로 가버렸는지 모르겠다.

나는 이 나비떼와 한참을 놀았다.

나비는 내게 웃음을 안겨다 주었다.

그리고 이어서 화장실이 급해서 밖에있는 화장실에서 본 우담바라

나는 그걸 보는 순간

아1 그래 나에게 무엇가 좋은 일이 일어나겠구나.

어찌 나비떼만해도 좋은데

우담바라까지 볼 수 있단 말인가!

 

인생을 살아가는게 만만치는 않지만

나는 이미 내 길을 가기로 마음먹었다.

험난하고 힘이들지는 몰라도 나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열심히 하고있다.

당장 무엇이 나오지 않아도 좋다.

살아 생전 나오지 않을 수 도 있다고 본다.

그래도 좋다.

나는 내가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