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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여행]전남대 용봉호수와 이황희선생님

만년지기 우근 2008. 6. 19. 12:12

 

메타세퀘이아가 유명하다는 담양길도 좋지만 전대도 아주 좋았다. 

 

 

이황희선생님께 물어보았더니 20년쯤 되었다고 한다.20년만에 이런 큰나무로 자라나는 나무가 좋기도하고

나는 이 길이 우리소나무로 심어졌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한다.

미류나무길에 대한 미련때문에 사실 나는 이나무가 싫다. 

 

 

봉황이 그려진 탑이보인다.

용봉동의 뜻은 아마도 물에는 용을 하늘에는 봉황을 뜻하는 걸로 생각하고 물어 보았더니

두개의 우두머리가 있어서 충돌할 수 있다는것이다.

우두머리는 단 하나여야 한다.

해가 하나이고 달이 하나이듯이 ---

 

 

어느 봄날 이황희선생님을 그때는 농업기술썬터에 원장일때이니까.많이 바빠했는데도 억지로 시간을 내라고해서

맛대로 촌닭 본사를 방문했었다.

바로앞에는 두산연구소장인 정국훈선생님이다.

둘은 과학원을 졸업했는데 만나고보니 20년만에 만남이었다.

 

 

광주를 내려가서 토요일 오전에 전화를 했다.그리고 만나러 가는길이다.

 

 

 

전남대 용봉호수와 이황희선생님

                                                         우근 김  정  희

전남대는 용봉동이다

용과 봉황이 있는곳으로 우두머리가 둘이여서

기를 다스리기위해 용봉호수를 만들고

용봉탑을 만들었다고 말하는 이황희 선생님에게 나는 말한다

 

21세기의 주인공이 되기위해서 선생님은 세계적인걸 만들어야 한다

세계가 살아가기위하여 지금 우리는 준비를 해야한다.

토요일 아침에 만나서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했다

 

철저히 자연인으로 돌아가버린 이황희 선생님은 이제 대학으로 돌아와

자신이 하고픈 일을 펼쳐 나가리라.

분자생물학자로서 식품박사들보다 더 열심히 아니 새로운 식품으로

세계시장에서 가장 최고가 무엇이되는지 오늘도 연구를 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

과학원시절 학생시절에 만나서 나는 애기때 만났다는 표현을 한다.

실제로 20대때는 한살이 굉장히 많은 나이로 인식이 된다.

 

나이가 몇살인지 모르겠다.그게 중요하지 않으니까.

다른 머리를 쓸 일도 많아서 필요한것만 기억하고 필요없는것은 철저히 버린다.

심지어는 집전화도 모르는 박사들이 많다.

나도 따라서해보니 편리하고 좋다.

원장으로서 공무를 볼때는 너무나 바빠서 싫었는데

이제는 여유를 부리는 시간이 많아서 새로운 생각들로 마추어 나가면 좋겠다.

나는 그런 힘이 넘치는 이황희선생님이 좋다.

답답하지 않아서 더 좋다.

두루두루 섭렵을하고 이제는 우리 국민의 먹거리와 세계인의 먹거리에

한사람으로 남겨질것을 굳게 믿는다.

 

내가 이야기하는걸 언제나 고민하고있고 스스로 행동에 옮기고 있는 이선생님이

전남대에 있어서 좋다.

우리의 먹거리 가지고 있는게 28%밖에 안되는 상황이다.

만약 사람에게 먹거리가 없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심각한데도 심각한줄 모르고 아무 생각없이 늘 그렇게 있을 줄로만 알고있다.

북한이 아이가 아사자가 생기는 상황이다.

 

우리 농수산물이 가장 많이 나는곳 .

전라남도가 나는 이제 다시 일어나리라 생각한다.

거기에 이황희선생님이 있으니까.

2년동안 공무원들과 씨름하면서 나름대로 많이 배웠을 것이다.

이황희 선생님이 2년동안 해온일이 교수로 돌아와서도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이선생님과 장독대에서 갈치조림을 먹고 헤어져서 용봉호에 가서 연꽃을 바라보며

한참 사진을 찍었다.

 

 

 

 

이제 교수로 돌아온 이황희선생님방은 302호실이였다.

 

 

어느 사장님께서 사오신 화분을 이황희선생님이 들고 올라왔다.

여사장님이셔서 ---

 

 

여사장님께서는 점심약속이 있다고 가시고 뭐드실래요?

홍어를 잘하는 집이 있다던데?

아니 싫어요.

점심이니까?

갈치조림이나 병어조림어떠세요?

그래 병어조림 먹고싶어.

장독대에 그려진 새우그림이 많이 좋았다.

화가선생님께서 아니 사모님께서 경영하시는 것이기에

좋은 작품들이 많았다.

 

 

 

병어가 잡히지않아서 갈치조림을 먹었는데 배가 고팠는지 사진을 깜박했다.

음식은 정갈하고 맛있게 잘먹었다.

 

 

전남대 근처에 가시면 장독대를 추천하고 싶다.

 

 

이황희선생님의 뒷모습만 찍었다. 의복의 자유함으로 얼마나 편할까?

고개를 끄덕인다.

 

 

자연대1호관이 바로 생물과가 있다.

 

 

302호에 이황희선생님이 지금 교수실을 꾸미고 있는중이어서 사진을 찍지 않았다.

다음번에 가서는 찍어서 올릴것이다. 

 

 

용봉호가 맞는지 모르지만 맞을걸로 알고 용봉호라고 부른다.

 

 

멀리 있는 연꽃만 예쁘게 보였다.

주말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호수가에 앉아 있다.

 

 

연꽃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시간가는줄 모른다.

 

 

용봉호는 이렇게 생각보다 넓다.

 

 

전남대는 나와는 많은 인연이 있다.

외할아버지께서 전남대 문리대까지를 지으셨다.

물론 허가도 외할아버지께서 내오셨다.

그런 인연이기에 다른 학교와는 다르게 생각이 들고

언젠가 동방소설에 전남대에 대해서 자세히 글로 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