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내 모습을 보는것 같아

만년지기 우근 2008. 7. 17. 07:30

내 모습을 보는것 같아

                                   우근 김  정  희

 

얼마나 아팠을까

숨기고 또 숨기고

오늘에서야 본 무릎 팔

마음이 아프다

눈물

그대도 사치다

하기는

내 모습을 보는것 같아

 

그러고도 아프지 않다고 한다

어떻게 아팠을까

감추고 또 감추고

지금에서야 본 상처를 치료한다

가슴이 쓰리다

생각

그대도 허상이다

 

어쩌면

내 모습을 보는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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