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한마당

부항으로 치료해본 대상포진

만년지기 우근 2008. 7. 27. 00:30

 

 

김병태선생님께서 환자 시술을 하고 계셨습니다.

 

  

 

오늘 광명에서 프로폴리스크림에 프로폴리스를 20-30방울 떨어뜨려서 아이의 환부에 발라주었다.

프로폴리스 크림은 프로폴리스와 로얄제리가 함유되었다고 한다.

제품에대한 설명은 다음에 한번 더 자세하게 한다.

지금 판매를 하고 있다. 

 

 

 

프로폴리스에 대해서 아시는 분은 아실것이고 식약청에서 건강기능성식품으로 적합판정을 받은 제품이다. 

 

 

부항으로 치료해본 대상포진

                                               우근 김  정  희

 

2008년 7월17일 새벽 5시반에 일어났다.

컴을 다시 셋팅을 해야하는데 나는 하지 못한다.

할 수 없이 자는 아들을 6시가 조금넘은 시간에 깨웠다.

그런데 다리를 보니 아니 이럴 수 가 있단 말인가!

나는 놀래서 기절을 할뻔했다.

 

어떻게 된일이냐고 아이에게 물어보았다.

학교에서 넘어져서 그렇게되었다는거다.

아프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아프지 않다고 대답하는 아이.

나는 아이에게 무서운 존재인가 보다.

똑바로 이야기 안하면 가만이 있지않겠다고 했다.

아이는 아무일도 아니라고 한다.

너무나 기가 막힌다.

그날 저녁부터 나는 부항을 뜨기 시작했다.

 

아무소리도 하지않고 참아내는 아이가 안스러웠으나 여름철이기에

상처에서 진물이 흘러서 차마 말문이 막힌다.

나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침착한 편에 속한다.

부항을 떠보니 건부항만으로 요산이 한컵씩 나온다.

침착해야 한다고 다짐을 몇번씩하고 요산이 흐르는게 상처가 점점 오염되지 않아야 해서

가장 신경을 썼다.

아이에게 다음날 병원을 가자고 했다.

아이는 하루만 더 해보자고 한다.

학교에 가보니 전날보다 훨씬 나아졌다는거다.

손에 건부항을 먼저 떴다.

발보다는 손으로 눈이나 얼굴을 만지면 안되겠기에 그리고 오른 무릎은 부항으로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무엇보다도 흐르는 진물이 감염이 되는게 가장 커다란 과제였다.

 

아이는 말한다.

엄마는 더 어려운것도 치료하는걸 보았는데 계속 치료를 해달라는 것이다.

그래 한번 해 보자.

서울부항기는 삶아도 되기때문에 날마다 부항기와 따주기 침과 핀셋을 삶고 알코올과 일회용 솜으로

상처부위를 감염되지 않기위해 노력을 했다.

냉장고에 프로폴리스가 있어서 프로폴리스를 타먹이고 상처주위에도 발라 주었다.

하루에 6- 8시간씩 건부항을 떠주었다.

손부터 진물이 멈추더니 오른쪽 무릎은 시커먼 딱정이가 앉았다.

5일이 지나자 진물이 점점 멈추고 발아래와 입술 양옆에도 뭐가 나기 시작한다.

병원에 가서 항생제와 포비돈을 가져와서 상처부위를 소독 해 주었다.

 

오늘은 벌침을 맞으러 사당동에 갔다.

나는 벌침을 그동안 맞기만 했지 내가 시술을 해본적이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한다.

부항기로 되지않는 곳은 벌침으로 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둑같았으나 나에게 있는건 따주기와

부항기 밖에 없어서 그리고 벌침의 아픔을 참지 못할까 걱정도 앞섰다.

아이의 처음상태와 나아지고 있는 상태를 사진으로 찍어 놓았다.

광명에 계시는 김병태선생님께도 아이의 상태를 보여드렸다.

나는 대상포진이라고 생각을하는데 상처를 보신 김선생님께서는 알러지가 심하게 온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프로폴리스크림에 프로폴리스를 더 첨가하여 발라 보라고 주셨다.

이번에 새로 제품화 시킨것이라고 하신다.

 

부항기가 못하는 부분을 벌침을 맞았다.

아이가 잘 참아주었다.

처음으로 나도 벌침을 꺼내어서 나에게 손에다 먼저 시술을 해보았다.

눈도 해보았다.

벌침은 맞으려고만한건 벌을 죽여야 한다는것 때문에 사실은 많이 꺼려졌기때문이다.

벌은 침을 빼면 죽는다.

목숨을 바치면서 인간에게 병을 치료해준다.

일벌은 태어나서 45일정도 살아 간다고 한다.

벌의 수명때문에 어차피 죽어야 할 벌침으로 사람에게 치료를 해주고

돌아 가는것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폴리스가 식약청에서 허가가 났다고 하는데 광명에서 치료를 하고 계시는데

주차문제 때문에 차를 빼러갔더니 아이가 피곤하다고 집에가자고 한다.

광명에서 7시까지는 환자들 시술을 하셔야 하기에 먼저 올 수 밖에 없었다.

나는 처음부터 민중의술에 대해 한가지만 고집을 하는건 아니라고 늘 말했다.

이번에도 아이에게 나는 따주기와 부항과 벌침을 병행 해 보고 있다.

벌침을 조금 더 빨리 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상황이 환경이 그렇게 되질 않았다.

벌을 얻어와서 내일은 내가 직접 아이에게 시술을 해볼것이다.

아프지 않게 해야하는데 한편으로 걱정이 되지만 사당동에서 아이에게도 해보았는데

잘 참아 주었다.

 

천연 항생제인 벌침으로 하루빨리 완쾌되기를 바라고 있다.

저녁에도 프로폴리스크림을 한번 더 발라주었다.

프로폴리스에 대해서는 김병태선생님께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신다고 해서

자세히 다시 설명을 듣고 다시 한번 더 올리기로 한다.

 

 

첫날은 내가 경황이 없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다음날 자고있는 아이를 찍었으나 아이가 싫어할지도 모르기에 우선은 환부만 찍는다고 찍었는데

밤에 찍은거라서 별로이다.

 

 

오른 무릎과 오른발이 심하다.

 

 

까맣게 딱지가 보이는건 거기에서 얼마나 요산이 많이 나왔는지 모른다.

딱지는 전부 까맣게 되었다.

진물이 흐르고 있다는 자국이 보인다.

 

 

포비돈으로 감염을 막아야 한다.

 

 

오늘 사당동에서 벌침을 맞기전 상태이다.

이제는 진물은 거의 흐르지 않는다.

손은 이제 딱지가 90%정도는 벗겨진 상태이다.

 

여름철에 상처는 감염때문에 아주 조심해야 한다.

다행히 병원과 민중의술을 다 할 수 있게 해준 아들에게 고맙다.

나를 믿어주는 아들이 있어서 나는 시술을 해보았다.

프로폴리스크림을 저녁에 발라주고 지금 보았더니 피부가 촉촉해져 있다.

제발 흉터가 지지 말아야 할텐데 ---.

 

나도 화상을 입은곳에 프로폴리스 연고를 발라 보았다.

반바지를 입어보지 못하고 올여름이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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