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구름이 부르는 노래

만년지기 우근 2008. 8. 10. 14:44

구름이 부르는 노래

                                 우근 김  정  희

 

무얼 입을까

무얼 가방으로 가져갈까

가방을 뒤지다가 108 진주 단주를 찾았다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아

어려움이 지나고 나면 좋은 일만 일어 날거야

그럴거야 내가 그렇게 찾았던

단주였잖아

 

서울역 KTX를 처음타고 부산으로 가는데

하늘을보니 구름이 별처럼 꽃되어

노래를 부른다

그대에 눈에서 별이 빛나고

꽃이 피어나 사랑을 한다

아 아름다운 구름아

너는 아직도 청춘이구나

 

핸드폰도 없고 약도 잊은 채

왔지만 부산으로 내려가는 하늘엔

구름이 오케스트라되어 구름에 빠져서

내원정사에서는 용구름이 떠있고

정년스님 진관스님 김병관회장님 도봉스님

용들이 사방에서 일어나서

동서남북을 채우고

부산 대어 일식에서 역사는 일어난다 

동방 문화 재단이 일어

어디로 가든지 일하는건 즐거워

오늘 하늘은 나대신 구름이 노래를 한다

'우근 창작 한마당 > 시 한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우라 하면서 비우는가  (0) 2008.08.11
박태환 수영에서 금매달 낭보에  (0) 2008.08.10
상천의 별  (0) 2008.08.09
그대는 모르는 사람되고 싶나요  (0) 2008.08.09
물장구치는 친구야  (0) 2008.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