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밝아오는 아침 해

만년지기 우근 2008. 8. 21. 18:08

밝아오는 아침 해

                            우근 김  정  희

 

보고싶은 얼굴 가인선생님과 대흔선생님 만나서

밤이 이렇게 저렇게 멀어져가고

아 세월이 흘러도 좋은것은

옛 친구이련가

우리가 만난지 22년이고 보면

이준식선생님이랑 해가 뜰때까지 먹었던

우정주는 이제 전설이 되어야 할까

 

이준식선생님이 보고 싶구나

오랫만에 같이간 노래방

과학원에서 먹었던 술은

이제 정겨운 추억이구나

너도 나도 이제는 나이가 들어가지만

세상에서 가장 맑았던 시절

지금도 추억은 남아있다

 

양동수선생님과의 추억도

유성에서의 밤도 아련하게

아름답구나 정말 다시 되돌아 간다면

그냥 양선생님 말대로 했을텐데

살아가는 인연이 그렇지

양선생님도 보고 싶구나

가인선생님 너를 보고

활짝 웃는 착한 가인선생님

그래 우리가 언젠가는 지금을 웃으면서

기억하기를 바란다

충분히 지금도 너는 착하고 맑고 순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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