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아오는 아침 해
우근 김 정 희
보고싶은 얼굴 가인선생님과 대흔선생님 만나서
밤이 이렇게 저렇게 멀어져가고
아 세월이 흘러도 좋은것은
옛 친구이련가
우리가 만난지 22년이고 보면
이준식선생님이랑 해가 뜰때까지 먹었던
우정주는 이제 전설이 되어야 할까
이준식선생님이 보고 싶구나
오랫만에 같이간 노래방
과학원에서 먹었던 술은
이제 정겨운 추억이구나
너도 나도 이제는 나이가 들어가지만
세상에서 가장 맑았던 시절
지금도 추억은 남아있다
양동수선생님과의 추억도
유성에서의 밤도 아련하게
아름답구나 정말 다시 되돌아 간다면
그냥 양선생님 말대로 했을텐데
살아가는 인연이 그렇지
양선생님도 보고 싶구나
가인선생님 너를 보고
활짝 웃는 착한 가인선생님
그래 우리가 언젠가는 지금을 웃으면서
기억하기를 바란다
충분히 지금도 너는 착하고 맑고 순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