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칠월 마지막 날
우근 김 정 희
어디가 끝인가
어디가 처음인가
그대 마음 어디에 있을까
내 마음은 알까 모를까
인연으로
끄나풀 같은 그대
칠월이 간다
마지막이란
처음이 다시 오는 것
산다는 것
저절로 되어가는 가
누구나 처럼 나에게 말하는 그대
그대여
흐르는 그대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