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우근 김 정 희
언제나 지나려나 했지
그날
오늘이 그날이다
시작도 안하고
끝내 버린
그날은 언제나 오려나
그날은 언제나 가려나
그날
오늘은 그렇게 지나가야 할
무지개 빛 구름
지나가는 바람
다가와서 얼굴 보며 말한다
그날
이렇게 가고 있다고
스쳐 지나가는 바람이라고
마음 한 구석 비워 달라고
구름은 뭉게 뭉게 피어오르고
바람따라 간다
그날이다
그날
그날
우근 김 정 희
언제나 지나려나 했지
그날
오늘이 그날이다
시작도 안하고
끝내 버린
그날은 언제나 오려나
그날은 언제나 가려나
그날
오늘은 그렇게 지나가야 할
무지개 빛 구름
지나가는 바람
다가와서 얼굴 보며 말한다
그날
이렇게 가고 있다고
스쳐 지나가는 바람이라고
마음 한 구석 비워 달라고
구름은 뭉게 뭉게 피어오르고
바람따라 간다
그날이다
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