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자연염색박물관에서 염색체험을 해보니
우근 김 정 희
내가 하고 싶은 천연 염색을 배워 보기로 한다.
가슴이 콩당콩당 뛰고 있다.
어쩌면 처음이라는게 첫사랑 할때나 같을까?
천연염색을 체험하러 가는 길은 역시 봄빛이다.
하늘에서 비가 그쳐 주었다.
내 기도가 하늘에 닿았는지 모른다.
나이 들어 귀농을 하게되면 나도 천연으로 옷을 내가 해 입고
스카프도 하고 다니고 나에게 찾아온 친구들에게 나누워 주고 싶다.
자연으로 한 염색의 색깔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른다.
내 머리도 자연을 닮아 가기를 바란다.
어쩌면 가는 길도 자연스러운지 모르겠다.
이 동네에서 노태우전대통령의 생가가 있다.
표지판을 찍었는데 올리지는 않았다.
통영 서피랑 길목에도 노태우전대통령 부인 김옥숙여사의 생가를 보았다.
이 마을에서 느끼는 한글도 역시나 맞았다.
기운이 좋은 터라는것을 알겠다.
하나 둘씩 봄이 밀어를 속삭인다.
바람도 그냥 지나가는게 아니다.
봄이 피어나서 너무나 아름다운 우리나라가 나는 좋다.
자연으로 왔다가 자연으로 돌아가는 인생 길목에서 나는 언제나 태양같이 빛을 발할까?
때가 되어야 하는데 그 때를 자연과 같이 보내고 싶다.
아름다운 자연의 품속에서 마음을 나누고 싶다.
이번 여행에서 1박을 같이한 일본 유학생들이다.
우리가 이 아름다운 자연처럼 우리 문화를 알아야 한다.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잘 지켜서 여행으로 세계에 한국을 알려야 한다.
자연 염색을 하면 이런 그림이 나온다고 한다.
젓가락 두개와 고무줄로 염색을 하면 별이 나와야 하는데 내것은 태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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