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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맛집] 안동찜닭 안동 구시장 위생찜닭에서 먹는다

만년지기 우근 2011. 6. 21. 07:00

 

 

 

[경북 안동] 안동찜닭을 안동 구시장에서 맛보다

                                                                                  우근 김  정  희

 

안동에 오랫만에 가 본다.

3년전에 가 보고 지금이니 안동은 원래 여러가지들이 겹쳐져서 내가 많이 좋아하는 곳이다.

고향동네를 온 느낌이라고 말하고 싶다.

바뀌지 않았던 안동도 안동댐과 더불어 많이 변해져 있다.

구시장을 가보니 딴동네 와 있는것 같다.

양반의 도시 안동을 나는 이조시대를 다 해먹은 동네라고 말한다.

역사속에서 안동을 빼고 지나간 역사가 얼마나 될까?

세계사람들에게 한국 관광지를 이야기할때도 안동은 제일 첫자리를 차지하리라 생각한다.

우리나라 관광지로서 최고를 유지계승 시켜야 할 첫번째가 바로 안동이라는 생각을 한다.

왜냐하면 안동에 가면 그래도 옛것들이 아직 남아 있다.

우리나라에 와서 세계사람들이 무엇을 보고 싶어하겠는가!

 

그런면에서 안동구시장 입구를 보면서 깜짝 놀랐다.

내가 놀랐다는 의미는 여러가지가 있다.

구시장을 들어서자 마자 사람들이 즐비하다는게 기분이 좋았다.

돈은 돌고 돌아야 한다.

일부 한계층으로만 돈이 휩쓸리면 안된다.

동네 구멍가게같은 작은 가게가 다 무너져서 없어져 버리면 누구만 살아남는가!

누가 가장 불편할까?

나는 누구든지 경제적으로 살아가는 세상이다.

내 작은 돈이 누구에게 가장 중요한지 먼저 생각하고 살아갔으면 한다.

나만 살다가 가는 나라가 아니다. 

우리는 후손에게 무엇을 남겨 줄 것인가!

엊그제까지 백의의민족이 오늘은 어떤 민족이라 말하고 있는가!   

 

 

안동은 터미널과 기차역이 바로 근처였다.

너무나 작아서 한번 더 놀라는 안동이 터미널을 옮겼다.

도로도 항상 그대로인 안동이다.

 

 

머위대를 삶아 오셔서 벗기고 계시는 할머니의 모습을 여러 측면에서 담았다.

장사는 아직도 천한것이라 생각하는 안동을 나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고객선 지키기 프랑카드가 오늘은 왜이리 와 닿을까?

자신은 지키지도 않으면서 강요하는 건 아닌가.

우리는 무엇 때문에 살아가는가.

나부터 지키고 실천해야 한다.

 

 

 

안동 구시장에서 안동찜닭은 몇십군데 되었다.

서울에서는 한차례 폭풍처럼 몰려왔다가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안동찜닭은 우리나라를 넘어서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면 안될까?

 

 

오랫만에 안동 찜닭을 보니 여러 사람들이 떠오른다.

대학로에서 안동찜닭을 먹겠다고 1시간을 기다려야 먹을 수 있었다.

평양에 분점을 낸 맛대로치킨의 평양칠향계도 생각난다.

 

 

잔치상에서 나오는 잡채가 가장 안동찜닭의 포커스라 생각한다.

옛날을 추억하게 한다.

안동찜닭의 양이 어마 어마 했다.

늦은 점심이었지만 안동찜닭은 점심메뉴보다는 왠지 한잔이 생각나는 저녁이 더 좋지 않을까? 

 

 

나는 닭을 먹으면 언제나 날개부터 먹는다.

날개 하나를 잡았다.

안동찜닭은 국물도 아주 많았다.

 

 

안동소주 이름이 일품이다.

낮이라 소맥을 함께 했다.

안동찜닭과 가장 잘 어울리는 안주는 역시 일품소주라 생각한다.

 

 

잡채의 양이 얼마나 많던지 먹어도 먹어도 나오는 요술램프 같았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안동찜닭이 있다면 먹고 싶다.

안동찜닭 주인장께서는 30년을 넘게 안동찜닭을 하시면서 조미료를 쓰시지 않았다고 한다.

안동에서 먹어서 더 맛있었을까?

배가 너무나 고파서 더 맛있었을까?

 

 

뜨거워서 앞접시에 식히는 의미로 담았다.

잡채가 이렇게 많이도 들어있다.

 

 

안동찜닭과 아주 잘 어울리는 안동 일품소주는 맛도 좋았다.

안동에 가시면 안동소주 일품을 권해 드리고 싶다.

 

 

모든 식재료값이 올라서 \22,000원에서 \25,000으로 올린다는 주인장님의 작은 배려가 돗 보인다.

 

 

장거리도 포장된다는게 안동찜닭의 유명세를 잘 알 수 있다.

 

 

국내산 하림닭을 사용한다는 글귀를 보면서 안심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안동찜닭을 배부르게 먹고 난뒤에 밖으로 나오면서 얼음에 넣어져 있는 닭을 보니 위생찜닭집 위생에 믿음이 더 갔다.

지금은 여름철이니 더욱더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한다. 

 

 

바글 바글 끓고 있는 안동위생찜닭집은 안동구시장안에 있다.

 

안동위생찜닭

주소 : 경북 안동시 남문동 181 - 7

전화 : 054 - 852 - 7411

 

장거리도 택배,포장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