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비내리는 도산서원에 나타난 천사

 

 

[경북 안동] 비내리는 도산서원에 나타난 아기 천사

                                                                              우근 김  정  희

 

내내 비내리는 도산서원에서 보는 시사단

더 가까이 가보고 싶어진다

세월이 흐르고 흘러도

어디까지 흐르느가

퇴계 이황선생님 정신이 흘러서 오고 있는지

갑자기 나타난 아기 천사가 무얼 생각하고 있는가

수녀님을 보니

왜 도산서원이 절로 느껴지는지 몰라

종교는 같다고 생각만 하고 살지

머리는 이미 굳어 있는지 안타깝기 그지없다

어떨때는 백지장 같이 하얗다

 

스스로에게 이제 져야하는 시간대가 왔나 보다

세월유수라 했는데

이황선생님 삶을 보니

홀로인 세월이 같구나

어쩌면 이리도 같을까

므엇을 하기에 마땅하기 위하여

하늘에서 내어 준 사람이 있다

 

비내리는 도산서원에서

천원짜리 지폐로도 세월을 느끼고

흐르는 시간은 이제 비가 되어 내린다

인생 한자락에 내리는 비

인생 한자락에 살아온 삶

하늘은 오늘 비를 내리는데

땅에서 오늘 비를 맞고있다

우산에 그려진 작은 천사 눈에

도산서원은 어떤 풍경인가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가

천사여 

천사는 말한다

비가 와야 볼 수 있는 그림이라고

 

 

 

 

 

 

 

도산서원

 

주소 : 경북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680

전화 : 054 - 840 - 6559

팩스 : 054 - 840 - 6557

 

도산서원 바로가기 : www.dosanseow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