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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워낭소리 소는 꼴 못먹어 죽고 소는 사료값 없어서 굶어 죽이고

만년지기 우근 2012. 1. 6. 14:41

 

 

영화 워낭소리에서도 한미FTA 중단하라! 나오는데

2012년 갑자기 소값이 만원에도 안사간단다.

국민도 언제 소로 둔갑될지 모른다.

사료값이 비싸서 소가 굶어 죽는데 사람은 그런 법없으란 말인가. 

 

 

작년 봉화에서 워낭소리 주인공 최씨할아버지는 그대로 소를 타고 계시고

죽은 소 대신해서 일하는 소가 풀을 먹고 있다.

사람에 놀라는 겁먹은 소가 한참 가던 길을 멈춘다.

워낭소리 그때까지 영화를 보지 못했으니 ~~~.

 

 

소등에 가려서 최씨 할아버지는 보이지도 않았다.

 

 

소 평균나이가 15년이라고 하는데 죽은 소는 할아버지와 30년을 같이 했다.

 

 

소나 사람이나 다를게 무어있나.

 

 

소눈을 보면서 사진을 그만 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최씨 할아버지는 그 모습 그대로 살아가고 계신다.

 

 

소차를 자가용으로 평생 타고 다니신다.

 

 

소똥이 길거리에 있는게 오랫만에 보는 그림이다.

 

 

말 못하는 짐승이라도 나한테는 이 소가 사람보다 나아요.

  

 

소 죽으면 내가 상주 노릇할거야.

봉화 워낭소리 책을 사왔다.

 

 

서울에 와서 컴으로 "워낭소리"를 사서 몇번이나 보았다.

책을 먼저 읽고 나서 워낭소리 영화를 집에서 컴으로 보니 영화관보다는 못하지만

작품성이 뛰어났기에 나는 마음으로 울고 눈물도 흘렸고 ~~~.

  

 

죽은 소의 무덤입니다.

사람이 없을때 담아 보려고 했는데 아쉬워서 다음에 또 가면 되지 했는데

아직도 못 가보았네요.

 

 

부부도 25년이면 은혼식이라 말합니다.

늙은 소와 30년을 동고동락하신 할아버지께 소는 마지막 안식처로 흙으로 돌아갔습니다.

 

 

지금 소가 그자리를 대신합니다.

 

 

보통 소가 15년인데 누렁이는 40년을 살다가 갔습니다.

 

 

마치 연리지나무처럼 보이는 나무에 햇살이 가득합니다.

 

 

오늘 밭일을 소와 같이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밭에 낫 한자루가 남아 있었습니다.

 

 

멀리서 소의 무덤을 보니 아무도 없는 공간이군요.

 

 

봄바람에 휘날리는 억새도 햇살에 춤을 추는군요.

자연은 언제 보아도 이렇게 아름답습니다.

  

 

여기는 워낭소리 할아버지 집앞입니다.

 

 

워낭소리 줄거리가 다 쓰여져 있습니다.

 

 

워낭소리는 소가 살아 있어야만 들을 수 있답니다.

 

 

 

워낭과 고뚜레를 풀어주시면서 바로 그때의 모습입니다.

 

 

 

최씨 할아버지는 소아마비입니다.

다리를 절룩거리면서 걷고 있습니다.

 

 

늙은 소와 할아버지 사진이 명작입니다.

다시는 담을 수 없는 사진입니다.

 

 

 

 

나는 이글을 보면서 우리소가 언제부터 사료를 먹였는지 알고 싶다.

예전에는 다 이렇게 꼴을 먹였다.

 

 

사람도 몇일이나 안먹고 살아갈 수 있을까?

가격이 싸다고 우리가 다 먹거리를 외국에서 사 먹는다면 우리도 어느날 소처럼 굶어 죽게 될것이다.

 

 

농어업은 우리의 생명이다.

한미FTA가 어떤것인지 벌써 보여주고 있는지 ~~~.

 

 

농어업이 다시 살아나야 한다고 말들로만 떠들면 살아나겠는가!

 

 

낡은 라디오와 늙은 소와 늙은 할아버지가 그대로 잘 보여주고 있다.

 

 

최씨 할아버지집 올라가는길이다.

 

 

소는 여기에서도 목에 목걸이를 하고 있다.

 

 

일하는 소가 요즘 보기도 힘이든다.

 

 

네손은 내가 잡고 내손은 네가 잡고

이런 세상이 어디에 가야 찾을 수 있을지 글을 쓰면서

저절로 한숨이 나온다.

 

 

늙은 소의 눈물을 두번이나 보았다.

아니다.

영화에서만 두번이고 어릴때도 보았다.

큰눈에서 말없이 흘리는 눈물 ~~~.

 

 

늙은 소가 없는 소막에서 할아버지가 웃고 계신다.

살아있는 사람은 살아야 한다.

 

 

워낭소리가 얼마나 유명한 영화인지는 잘 모른다.

관객이 몇명이나 보았는지 잘 모른다.

하지만 워낭소리를 보는 내내 마음 저 깊은곳을 울리는 명작이라는 생각을 했다.

 

 

너무나 유명인사가 되신 할아버지 부부의 모습이다.

 

 

집에 들어가 계시는 할아버지 신발을 여러각도에서 담아 보았는데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다 떯어진 신을 꿰뚫어서 발에 맞게 신고 일을 하시나 보다.

끈 색깔도 다르다.

이 사진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다.

이제 일 안하셔도 될텐데 ~~~.

그건 우리의 생각이리라.

 

 

사료가 아닌 여물을 먹고 있는 소

달라진 건 하나도 없다.

 

 

처음처럼 항상 처음처럼 그대로 모습이다.

 

 

할아버지 아프셔서 봉화병원의사가 하는 이야기이다.

 

 

 

 

서명진행중
KTX 민영화 추진에 반대합니다. KTX 민영화 추진에 반대합니다.
  • 발의: 2011년 12월 26일
  • 마감: 2012년 0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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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서명인원 1119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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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를 누르셔서 더 세부적인 정보들을 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KTX 분할 민영화 계획은 수도권 고속철도에 운영을 민간기업에 주겠다는 겁니다.
많은 철도 전문가들이 KTX 민영화 될 경우 철도 운영의 다원화로 안전 시스템의 인터페이스 붕괴, 공유노선에 대한 소통 및 조정의 난항, 선로나 열차고장 등 비상 상황 시 대응의 어려움 등 철도 안전이 위협 받는을거라고 지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국가가 독점하는 철도 운영을 경쟁체제를 도입할 때 경영효율화,서비스향상,안전강화,요금인하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이유로 일부 노선의 민영화.. 청원 내용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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