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태양이 쉬어가는 영진

만년지기 우근 2012. 5. 5. 07:17

 

[강원강릉]태양이 쉬어가는 영진

                                                             우근 김  정  희

 

태양이 쉬어가는지 물었다

구름이 안아 버렸는가

봄은 언제 오려는지

인생에게 물었다

어제는 이제 가라

태양에게 물었다

구름이 좋으냐 물었다

 

아무곳에서도 불어오지 않는 바람

구름이 태양을 먹어 버렸다

누구에게나 다 그런 시간이 흐른다

아무도 모르게 그 아무도 모르게

바람아 불어라

새 바람라 불어라

 

세상은 항상 가려진 구름일때

누군가 있는지

누구일까?

바람이 불면 구름이 갈텐데

세상 살아가면서 보아야지

아무도 모르는 시간

누구도 알 수 없는 공간

누구에게나 다 있는 바램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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