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한마당

[한글자호] 두호 김영선선생님께 드리는 자호

만년지기 우근 2012. 8. 20. 19:21

 

 

두호 김영선선생님께 드리는 자호

                                                                                   우근 김  정  희

 

블로그를 어찌보면 한글때문에 시작했는지 모른다.

광나루에서 몇년전에 한글공부를 아주 열심히 했다.

우연히 김영선님과 동대 여행작가 5기를 같이 공부했다.

일주일에 한번 목요일 저녁 늦게 끝나는 공부는 60여명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

3개월 동안 강의를 들었고 몇번의 출사와 모임도 있었는데 참석하지 못했다.

5기 강의가 끝나던 날.

친구는 창녕으로 먼저 내려가고 그날 2차로 같이했던 김영선님은 이제 학교 동기생이니 친구라고 말하고 싶다.

무엇이 그리도 바빴을까?

마음을 한자락 내려 놓으면 세상사 그리 바쁠것도 없는데 ~~~.

자호는 원래 서당에서 한학을 마치면 선생님께서 호를 내려 주셨다.

호는 선생님이나 친구,자신이 지을 수 있다.

그래서 예를 들면 추사 김정희선생님도 호가 20개가 넘는다.

나도 살다보니 8개를 받았다.

그중에서 우근을 가장 많이 쓰고 있다.

 

김영선님께서 수원화성 야경을 담고와서 호를 부탁 했다.

 

두호 頭虎 한자 이름풀이

24획 입신격 立身格

우후개화지상 雨後開花之像

 

처음에는 빈곤함이 있다 할지라도 불굴의 노력으로 인내하여

가자면 점진적인 발전으로 대업을 완성하고 공명이 천하에 날리게 되어

특히 재복의 혜택이 클 것이며 부귀현달하고 수복강녕하여 후손에 까지

많은 재물을 상속하게 되며 자손의 공명이 천하에 진진하게 되고

만인의 앙시를 받을 대길수라 하겠다

출처 : 사주와 성명학  

 

 

자호는 하늘에 기도를 올려서 지어지기 때문에 두호선생님이나 두호님이라고 불러주어야 합니다.

두호야 하고 부르시면 안됩니다.

호는 자신의 아이를 부를때도 마찬가지이고 손자를 부를때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저는 두호 김영선선생님께 친구로서 이 자호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