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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청도] 가장 크고 오래된 청도 석빙고가 복원되었으면 한다

만년지기 우근 2012. 11. 2. 09:15

 

 

[경북청도]청도 반시감이 익어가는 석빙고의 가을날

                                                                                               우근 김  정  희

 

청도 석빙고는 동천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자리하고 있다.

석빙고는 신라초기 부터 있었다고 전해지며 청도 석빙고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보물 제323호다.

석빙고는 겨울에 얼음을 저장하여 여름철에 얼음을 먹었던 우리나라에만 있는

얼음창고로 우리나라 선조들의 뛰어난 과학을 보여주고 있다.

청도 석빙고는 다 훼손이 되어 그 형체만 남아 있는데 복원되기를 기원한다.

청도 가을 여행으로 석빙고에서 바라다 보니 단풍이 아름답다.

겨울철에 얼음을 저장하여 다음해 봄,여름,가을까지 얼음을 사용했던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배운다.

석빙고는 창년석빙고를 다녀왔지만 오픈이 되지 않아서 매우 안타까웠는데 청도 석빙고는 훼손이 되어서 더 안스러웠다.

청도 석빙고가 예날 그대로 다시 복원되었으면 한다.

석빙고는 나라에서 만든 석빙고도 있었지만 개인집에서 만든 사빙고도 있었다.

지금은 냉장고,김치장고가 집집마다 있다.

냉장시설의 발전으로 사람 수명도 길어 졌다.

저온 창고로 우리나라 발효식품들이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석빙고 하나를 복원하여 오픈하면 어떨까?

 

 

가을이 익어가는 계절에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석빙고가 더 고즈녁하다.

 

청도 석빙고를 보면서 우리나라 선조들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더 느낀다.

 

 

청도 석빙고 바닥이다.

 

 

조선 숙종때 축조된것으로 빙실 바닥의 길이는 14.75미터이고 폭은 5미터다.

화강석을 이용한 아치형으로 전국에서 가장 크고 오래 되었다.

 

 

일제치하에서 석빙고의 돌을 가져다가 잠령탑의 개석으로 썼다.

개석의 일부는 돌다리로 썼다고 한다.

개탄할 일이다.

 

 

청도석빙고 표지판이다.

 

 

청도 석빙고에서 본 솟대가 가을 하늘과 잘 어울렸다.

 

 

청도 석빙고는 무엇을 원하겠는가!

 

 

우리나라 문화 유산을 우리가 지켜야 한다.

내장사 대웅전이 불에 전소되었다고 한다.

마음이 아프다.

 

청도석빙고

주소 : 경북 청도군 화양읍 동천리 285

전화 : 054 - 370 - 6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