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지 소나무
우근 김 정 희
제천 의림지에서 본
연리지 소나무
사랑 하나 그려 놓아보니
하나가 되려다가 둘로 나뉘어
둘로 나누워져 있다가 하나가 되는
사랑은 의림지 호수따라
이천년 세월을 흘러 흘러간다
누가 그려 놓은 사랑일까
의림지에 가면
그 사랑이 연리지 소나무 같이 이루워진다
애태우는 사랑
그리운 사랑
여기에 다 놓아 버리고
사랑으로 천년을 살아
연리지 소나무로
다시 태어나
의림지 호수
연리지가 바로
내 사랑
연리지 소나무는사랑이야
사시사철 푸른
사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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