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곽길/명륜성곽마을

서울명륜성곽마을 - 명륜성곽마을재생사업 하늘계단 걷기

만년지기 우근 2015. 10. 10. 11:54

 

 

사대문성곽길/마을공동체/명륜성곽마을/반찬만들기/함께먹는마을

명륜성곽마을은 내가 살고 있는 마을로

사대문성곽길이 내년에 유네스코등재를 목표로 성곽안길과 성곽밖길을

9개권역 22개마을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데 마지막 2개마을 중 하나다.

성곽안길로 명륜동과 혜화동인데 현재 명륜동과 혜화동은 혜화동주민센터에서

함께 일을 보고 있다.

2015년은 메르스로 전국이 여행을 금지해서 여름철 팸투어가 잡혀 있었던게

다 가지 못하게 되어 알게된 "명륜 성곽재생사업소식지"를

2015년 7원8일 마을버스 종점에서 내리자 처음 알게 되었다.

명륜선곽마을재생사업은 2015년7월1일 수요일 저녁7시 양현관주차장 아래에 있는

감카페에서 처음 주민회의가 열렸는데 12분 마을 주민이 참석해 주셨다.

마을수다로 마을지도를 여러가지 스티커로 메모를 하였다.

나는 2차 주민회의 부터 참석하였다.

명륜성곽마을이 어떻게 다시 재생되는지

시간이 있는대로 포스팅하기로 한다.

 

 

 

 

명륜동 8번 마을버스 종점에서 만나 마을 지도를 보고 여러팀들이

나누워서 마을길을 둘러 보기로 했다.

 

 

 

 

명륜동 바람계단과 하늘계단에서 주민분들에게 설명해 주고 있다.

명륜성곽마을은 이렇게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함께 살고 있다.

 

 

 

 

바람계단 누구의 작품인지 모르겠지만 바람계단에 널려있는

하얀색깔 빨래가 파란 하늘에 휘날리고 있다.

바람계단은 어떤 꿈을 가진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을까?

 

 

 

 

작은 골목에는 화분으로 만들어진 텃밭에서 고추가 익어가고

코스모스가 여름인데 벌써 피어나 가을 노래를 하고 있다.

 

 

 

 

우리팀은 하늘계단에서 골목길을 걸어보기로 한다.

명륜성곽마을 가장 끝자락에는 하늘계단이 있다.

성곽같은 느낌으로 만들어진 감나무에서 감이 2개나 열려져 있는데

하늘계단이 보이고 작은 텃밭 2개가 둥그렇게 되어 있는데

성과길이 멀지 않는 느낌이라 좋다.

 

 

 

 

하늘계단 그림은 구름이 그려져 있다.

하늘계단 바로 아래에 이사를 와보니 할머니들께서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시던 곳이다.

처음 이사를 와서 가장 마음에 들었다.

 

 

 

 

하늘계단 아래에는 이렇게 내려가는 계단이 좁다.

통영 동피랑골목그림을 가장 먼저 생각나게 한다.

동피랑골목에도 이런 골목들이 즐비하다.

남해바다가 호수처럼 안겨져오는 동피랑은

이제 세계적인 골목으로 통영여행에서

가장 먼저 가보고 싶은 골목 여행지가 되었다.

서울에서 가장 멋진 골목길이 될 수 있는

하늘계단과 바람계단 골목길 중

하늘계단 내려가는 길이다.

서울 여행에서 세계 여행객들이 가보고 싶어하는

하늘계단길이 될거라고 자부한다.

 

 

 

 

어머나 누구의 작품일까?

하늘계단 아래 계단을 내려가 보니

멋진 작품을 만드신 분이 누구인지 궁금하다.

 

 

 

 

하늘계단 골목길에는 할머니들의 한스런 숨결이 그대로 숨쉬고 있다.

서울이라고 시집을 와서 집이라고 올라가 보니 걸어도 걸어도 나오지 않아서

계단을 걸어가면서 짐보따리를 들고 한참 눈물을 흘리면서 올라오셨다고 한다.

알고보니 이집은 이사와서 친구를 삼자고 했던 지금은 고인이 되신 할머니가 살고 계셨다.

 

 

 

하늘계단을 내려가 보니 성대쪽문이 나온다.

작년에 공사 진행을 했던 곳이다.

성대쪽문이 있는걸 처음 알았고

하늘계단도 처음 걸어 보았다.

 

 

 

 

성대쪽문을 보면서 긴 한숨이 나온다.

저녁이 되면 우범지대처럼 되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바람계단과 하늘계단 사이에 살고 있는 학생들에게

쪽문은 학교를 들어가는데 시간을 절약 할 수 있고

학교는 학생들에게 공부를 잘할 수 있도록

최대한 편리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성대쪽문이라는 이름도 바꾸어야 하고

성대성곽문이라고 바꾸든지 해야한다.

성대 학생들에게 현재 쪽문은 점심때 와룡공원을 산책하는

교수님들도 의외로 많이 산책을 즐기셨고 

학생들도 명륜성곽길따라 산책을 하고

다시 도서관으로 들어가 공부하는

학생들도 많이 보았다.

 

 

 

 

쪽문에 써져 있는 경고문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

농작물 경작금지 팻말은 없어져야 한다.

자연농법으로 경작물을 재배해야 한다.

 

 

 

 

옥상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한다.

도시농업으로 우선 옥상텃밭을 하면 좋겠다.

옥상텃밭을 잘만 한다면 여름철 집에 온도를 최대5℃까지 낯출 수 있다.

비어 있는 옥상들을 먼저 여러 용도로 이용했으면 한다.

 

 

 

내가 살고 있는 바로 옆집 옥상이다.

여기는 사진 뷰가 너무나 아름답다.

123층 롯데빌딩이 보이고 남산타워도 함께 볼 수 있다.

옥탑방 지붕위로 123층 롯데빌딩이 보인다.

진사님들 명소로 최고라고 생각한다.

성곽길을 걷다가 커피를 마시면서 서울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서울 야경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옥상앞에서 밤야경을 담아 보면 알 수 있다.

 

 

 

 

 

골목길에는 세월이야기들이 묻어 나온다.

 

 

 

 

명륜동은 성균관대가 있어서 골목길이 더욱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서울문묘가 있는 명륜동과 성대의 아름다운 이야기는

이제 세월과 함께 더욱더 아름다운 관광 명소가 될거라고 믿는다.

특히 대성전과 천원짜리에 나오는 명륜당은 성균관과 함께

다시 복원되어야 한다.

성대를 지나서 와룡공원가는 나무테크 길에는 2개의 옹달샘이 있다.

올해 100년도 더 넘은 가뭄에도 한 옹달샘은 마르지 않았다.

옹달샘은 다시 복원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