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단청
우근 김 정 희
1박2일 동안 코엑스에서 열린
2017내나라여행박람회에서 점심을 먹으러 가면서 본 단청
함양부스에서 단청을 보니
점심을 먹고나서 한번 해보기로 한다
생애 꼭 한번 해보고 싶었던 단청을 그려 보기로 한다
그래
소원은 이루워진다
단청에 그려지는 단청 색깔이 물감이 아니라
진짜 단청 물감이라고 한다
색깔마다 다르지만 주황색을 들어보니
정말 무겁다
재료가 자연석이라고 한다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었던
단청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아이들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려
만들었다
누군가에게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해보고 싶었던 단청
그리면서 내 마음을 담아본다
언제 다시 해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함양 단청은 평생 해보고 싶은
그대의 사랑으로 정성을 다해보지만
처음이라는게
표시가 난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나를 정확하게 들여다 본다
마치 명경같은 마음으로 바라다보니
다시는 이런 시간이 주어지며
나를 그려본다
나를 쳐다본다
나를 돌아본다
나를 올려본다
2017.2.19.일요일 맑음이라고 싸인을 하고 위에
G라고 썼다.
아무도 읽을 수 없을거 같지만
나는 나의 싸인을 한다.
G는 황금같은 시간을 보냈다.
2017내나라여행박람회에서 만난 함양군에서
평생해보고 싶었던 단청을 그려보았다.
처음이지만
처음이라서
단청이 마음대로 그려지지 않는다
내 옆에 아이는 얼마나 잘 그리는지 ~~~
공부도 때가 있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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