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아침 우근 김 정 희 누군가 날 부르는 소리 누가 이 아침에 부를까 어느날 눈을 떠보니 세상이 달라졌다고 하더니 고요한 아침 시계소리만 정적을 뚫고 햇살에 길어지는 그림자를 본다 내 그림자되어 살겠노라던 그림자는 언제나 있구나 그림자는 그림자 무엇으로 살아가야 하나 있어야 할 그자리에..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10.03.06
그림자도 남기기 싫어 그림자도 남기기 싫어 김 정 희 보이지 않고 숨어 버리기 그림자도 남기기 싫어 추락하는 끝이 보이지 않아 아직도 살아 있는가 누구도 아무도 없애 버려 나를 알았다는 말도 하지마 존재를 투영해서 잔영으로 벗어나 흔들어 버리면 없다 숨을 쉰다고 나는 있는가 그림자도 남기기 싫어 2007. 8.6.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7.08.06
그림자도 남기기 싫어 그림자도 남기기 싫어 김 정 희 보이지 않고 숨어 버리기 그림자도 남기기 싫어 추락하는 끝이 보이지 않아 아직도 살아 있는가 누구도 아무도 없애 버려 나를 알았다는 말도 하지마 존재를 투영해서 잔영으로 벗어나 흔들어 버리면 없다 숨을 쉰다고 나는 있는가 그림자도 남기기 싫어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07.08.06
해운대 사랑 해 운 대 사 랑 김 정 희 밤 기차에 바람실어 달려간 해운대 사랑 시간으로 채워야 할까 긴긴 여행 종점으로 밀리는 파도에 서서 나는 여름을 보냈다 철지난 바다가에 누워 그리던 모래알 소리 포말이 언제 쓸어 갔을까 흔적도 없는 낙서 그림 나는 가을을 보냈다 겨울비 후두둑 내리고 쳐다본 해운대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7.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