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람 겨울 바람 우근 김 정 희 겨울엔 겨울 바람이 분다 시리고 또 매섭다 아리고 아프다 세월 너는 어디로 흘러가고 있느냐 아픔 하나 겨울 찬 밤바람타고 어디로 가느냐 사람은 어디로 가고 어디로 오고 있느냐 찬 밤바람 맞으며 눈물 하나 진한 어두움으로 다가온다 마셔도 마셔보아도 취하지 않고 그대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10.03.10
한 발자욱 한 발자욱 우근 김 정 희 어느날 문득 깨어나 보니 뒷걸음질 치고있는 새벽을 본다 한발 디디어 어느곳 딛을까 고도를 기다리는 건 다른 색깔 이름표가 붙어있다 물이 흐르고 힘차게 쏟아져 내리고 골짜기 바위는 이끼가 피어나 하얀색 푸른색끼어서 덮여져 있고 나는 무슨 옷을 입고 있는가 하늘을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7.28
길 길 김 정 희 여러가지 길이 주어지지 않아 한가지 하나만 생각하는 바보 다른길 길은 내길이 아니라며 어떠한 상황 오더라도 그 길만 가는 그런 사람 그얼굴이 그리워지는 시간 삶의 무게가 제법 무거운가 형평성에도 맞지 않지만 당장 앞에 놓여진 떡만 바라보는 사람에게 내 뒷모습 보이고 웃음 지..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7.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