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 한글창제 신미대사 봉안된 복천암 가는 길 새벽을 맞은 이슬에 젖어있는 복천암을 4명이서 소리로 깨웠다. 달 하나와 별 하나가 반짝이고 있는데 달만 보인다. 세심정에서 먹은 마음을 씻어주는 계곡물소리는 지금도 귀에 쟁쟁하게 들린다. 가을이 먼저 다가와서 인사를 한다. 가을 단풍이지면 정말 아름답다는 말티재고개를 이야기하고 왔는.. 여행/충청도 여행 2011.05.29
한가위 보름달 한가위 보름달 우근 김 정 희 구름이 병풍처럼 쳐져있는 한가위 보름달 달동네 전기줄에 갇혀져 있다 흐르는 시간이 눈에 보이는 보름달 둥그렇게 웃고만 있어 마음 빛을 환하게 한다 어제는 달과 북극성 별이 상천 하늘 가득차게 반짝이더니 달하나 별하나의 꿈을 꾸어야 하나 눈으로만 담아야 하는..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