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드리는 사랑 그대에게 드리는 사랑 허주 김 정 희 그대가 어느날 찾아 온다면 좋겠다 그대에게 다가가 사랑한다 말하고 싶어 마음 문을 활짝 열고 싶어 그대가 어느날 그 어느날 찾아와 주기 바란다 사랑 이라는 나라로 들어가 보고 싶다 속삭이며 사랑하고 추운 겨울이 따스해져 얼어버린 마음 녹여주는 그대 나..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12.17
약속 약속 우근 김 정 희 약속이라는게 무언지 아는가 말하고나면 끝나는 그런게 아니야 어떤 사람에게는 평생으로 남아 응어리진 한이되고 말아 뱉어버린 언어가 있다면 좋은 말만하고 살고싶다 욕하고 살고 싶지 않다 뒤에서 욕하지 않고 살고 싶다 차라리 차라리 앞에서 욕하고 접어버리고 없애버린다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10.13
가을 비 가을 비 우근 김 정 희 구월 첫날 비가 내린다 비소리는 내 귓전에 다가와서 사랑으로 속삭인다 나를 촉촉하게 적셔준다 사랑이 이렇게 나에게도 내려주기를 바란다 사랑은 주는거라고 사랑은 받는거라고 말하지만 말들하지만 어쩌면 사랑은 이해하는것일지 몰라 어쩌면 사랑은 포용하는것일지 몰라..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9.05
이런 사람이 있었네 이런 사람이 있었네 우근 김 정 희 이제는 아닐까 그렇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는 사람 사람이 한사람이 있었네 생각만 하면 같은 생각들을 하고 같은 감각을 가졌던 사람 나는 잊을 수 없네 힘들게 했었지만 하 세월 지나고 보니 유성에 추억도 암연구소의 바람도 지나고 나는 이제 한사람에게 다시 다..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7.19
그대 사랑으로 나는 그대 사랑으로 나는 우근 김 정 희 사랑한다면 떠나자 사랑이 그대를 움직이고 나는 떠난다 하나가 되기위해서 한잔으로 만들기위해 하나로 되기위해 사랑이 오고 나는 그대에게 그대는 나에게 말하지 않아도 눈으로 이야기하고 사랑으로 말하자 사랑은 하나가 되어야 사랑이라는 말하는 그런 사랑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7.18
누가 있을까 누가 있을까 우근 김 정 희 살다보면 누가 있을까 누군가 있을거야 살아가다보니 누군가가 있어 하늘이 되어주고 구름이 되어가고 바람이 되어있어 지금 내리는 비처럼 하늘이 소리쳐 버리고 이어진 비가 내리고 천둥이 번개가 치면 어딘가엔 벼락을 맞는다 살다보면 누가 있을까 누군가 그 누군가가..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6.14
실망 실망 김 정 희 무엇에 빠져버려서 헤어나지 못하나 인간이 인간을 믿는건 아니라 하지만 다가오는 실망 실망감들 --- 사람이 되어야 한다 사람이 되자 돈냄새 나는 돈벌레들 속으로 다가버리면 사람은 어디로 가나 얼마나 중요한게 있기에 다 던져 버리고 가야만 하나 그런 인생길만 살아온건 아닐까 2..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07.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