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누가 있을까
우근 김 정 희
살다보면 누가 있을까
누군가 있을거야
살아가다보니 누군가가 있어
하늘이 되어주고
구름이 되어가고
바람이 되어있어
지금 내리는 비처럼
하늘이 소리쳐 버리고
이어진 비가 내리고
천둥이 번개가 치면
어딘가엔 벼락을 맞는다
누군가 그 누군가가 있어줄거야
지금 어렵다고 힘들다고
지치고 쓰러져 버려도
살아남을 사람은 살아서
남아서 그날을 말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