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 불꽃놀이 우근 김 정 희 이웃나라 여행을 갔을때 밤새 내내 폭죽으로 잠을 이룰 수 없어서 이렇게 사랑을 한다면 세상이 달라질거야 불꽃놀이 사금파리 같이 날카로워진 이성인지 감성인지 잘 몰라 점점 추억속으로 잠겨져가고 있다 그래야 산다고 하지만 살아간다는 건 정말로 한 순간의 꿈이였다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10.02.15
아무도 모르게 아무도 모르게 우근 김 정 희 비가 내리면 비를 맞아야 하고 비속으로 걸어 가야 한다면 걸어가리라 그 속으로 성큼 성큼 아무도 모르게 누구도 모르는 길을 가야 한다면 이제는 가야 한다 밤이 내리고 있다 어두움을 뚫고 가야 한다면 가리라 어두움을 맞으러 맞으러 아무도 모르게 누구도 모르는 길..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7.27
별이되는 봄날 별이되는 봄날 우근 김 정 희 그네가 놓여진 그림엔 그대와 내가 앉아서 햇살 고즈넉한 교회 종소리 누가 울려주기를 바라며 별을 본다 꽃이 싱그러워서 꽃으로 화환하게 웃어주는 바람 말이 필요하다 그대가 그려져 있다 그대는 거기에 앉아서 배꽃이 하얗게 피어나 있는 고목을 바라다 보고 나는 바..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