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상 탈상 우근 김 정 희 지천명에 들어서도 달동네에 있으니 아빠 돌아가셔도 나는 없다 나를 어디에서 찾을까 아무도 모르게 아니지 하늘이 알고 있지 바람도 알고 있지 땅도 알고 있지 그러면 되었지 뭐 식구라는게 무언지 나는 모르겠다 그렇게 살아보자 필요로 할때만 찾는 가족 가족이란 탈상을 한다..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9.08.14
내가 말하는 사랑은 내가 말하는 사랑은 허주 김 정 희 사랑이 뭔 줄 아세요 사랑해 보았어요 묻고 싶다 사랑은 여러 종류가 있어요 내가 한때 아빠 돌아가시기 전 설날 내려가서 내가 세상 태어나 처음으로 마음에 드는 사람있다고 엄마 아빠에게 그 선생님 사랑한다 말했다 엄마 놀래서 혼자냐 아니야 남에거야 남에거..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9.08.02
[동방19]문학소녀로 변신한 수화 [동방19] 문학소녀로 변신한 수화 우근 김 정 희 수화는 문학서적으로 모든 관심사를 돌렸다. 어떤 일을 하든지 철저하게 해야한다고 외할머니께서 말씀하셨기에 안하면 몰라도 하면 수화는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문학전집을 읽으면서 수화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완전독파하다 싶.. 우근 창작 한마당/소설 한마당 2008.07.30
[동방16]수화 아빠가 고물상을 인수하다 [동방16]수화 아빠가 고물상을 인수하다 우근 김 정 희 그래서 아빠는 그때까지 빚을 몽땅 인수하면서 "고물상"의 사장님으로 경영을 시작 했다. 아빠는 침묵으로 일관을 하시는 분이시다. 아빠는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일만 하셨다. 아빠의 수완이 좋다고 해야하는지 고물상은 하루 하루가 다르게 .. 우근 창작 한마당/소설 한마당 2008.06.12
패랭이꽃 패랭이꽃 우근 김 정 희 섬진강 길을따라서 가자 금빛모래 너머에 피어있는 꽃 패랭이가 너울져서 패랭이를 보며 활짝 웃으시는 부모님 주름살에 피어나서 어버이날 꽃이 되었나 강물이 여유롭게 흐르고 엄마 가슴에 안겨서 젖을 물던 동생이 부러워서 나는 아빠에게 안겨 젖을 빨았다 엄마에게는 나..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