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날이 오면 새날이 오면 우근 김 정 희 깨어나 눈 들어 하늘을 본다 개인 하루 열 수 있을까 오랫동안 숨겨온 비밀을 꺼내어서 꿈속으로 보낸다 잠결에도 안되는 건 안된다 갓 태어난 아이가 등에 업혀서 자고있다 놔두고 외출을 해야 한다 끈적거리는 어느날이 다가와서 머리를 흔들려하고 아니야 아니라니까 지..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9.01.11
칠월이 가면 칠월이 가면 우근 김 정 희 어느날 찾아온 칠월이 이제 안녕을 고하려 한다 칠월은 비로 시작하여 비로 가려고 한다 아이의 아픈 무릎과 팔 나를 많이도 서럽게 만들었던 시간이었다 이런 저런 삶을 살아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살아가야 한다고 그래야 인생살이를 알 수 있다고 그저 그렇게 살..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7.31
광화문에 내리는 비 광화문에 내리는 비 우근 김 정 희 몸을 지치게하면 무엇이 나올까 1980년 5월 15일 그날 나는 회기동에서 종로를 거쳐 서울역으로 갔다 서울역에는 사람들로 꽉차있었다 그날 나는 뾰쪽구두에 리바이스 청바지를 입었다 그때 데모를 한다고 하면서 복장으로는 맞지 않지만 나는 그렇게 입고 시청을 향..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7.02
[경남산청]산청 경운기를 타고간 이대건의 봄은? 산청 경운기를 타고 간 이대건의 봄은? 우근 김 정 희 경운기를 타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이번에 정말 오랫만에 경운기를 타고 샛별 이대건과 봅바람에 날리면서 경운기로 산을 처음으로 올라 보았습니다. 달집 태우기에서 본 사진으로는 제법 커보였던 소년 이대건을 실제로 보니 ㅎ ㅎ ㅎ 어린.. 여행/경상도 여행 2008.05.13
나의 하늘은 무슨색일까 나의 하늘은 무슨색 일까 김 정 희 2007년 7월 12일 목요일 보슬거리는 비를 맞았다 어릴적에 그렇게 어른이 되고 싶어서 하루는 왜이리 가지 않을까 했더니 이제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 아쉬울것도 없지만 시간은 그대로 유유자적하며 가고 있다 어른이되면 어른 생각만 하는줄 알았던 아이 나이를 먹.. 우근 창작 한마당/사는 이야기 2007.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