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경운기를 타고 간 이대건의 봄은?
우근 김 정 희
경운기를 타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이번에 정말 오랫만에 경운기를 타고 샛별 이대건과 봅바람에 날리면서
경운기로 산을 처음으로 올라 보았습니다.
달집 태우기에서 본 사진으로는 제법 커보였던 소년 이대건을 실제로 보니
ㅎ ㅎ ㅎ 어린아이 였습니다.
이대건의 꿈은 무엇일까요?
제가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송이산을 오르면서 디카를 꺼내었더니
탈렌트처럼 제법 포즈를 취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에게 저는 아이들이 꿈을 꾸게하는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을
다시한번 보았습니다.
디카를 꺼내자마자 포즈를 취했습니다.초등학생 꿈으로 가득찬 눈망울이 봄보다 더 찬란합니다.
누구를 닮았을까요? 이대건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답해주세요.
아버지와 아들이 같은 모자를 썼습니다. 경운기가 안나오게 찍는다고 했는데 나와 버렸군요.
어디를 올라가느냐구요?
산에 오르고 있습니다.
송이산을 봄에 구경해보는게 다소 그렇지만 솔순을 따러 가는 길입니다.
경운기에 까만봉지에 무언가가 들어 있지요?
무엇일까요.
처음에 묻지않았는데요.
나중에보니 간식이었습니다.
호랑이가 무서워하는 산청 덕산곶감 이었습니다.
사실 곶감은 옛날에는 아무때나 먹는게 아니였습니다.
이제 제대로 경운기가 보이는 군요.
산청 산골짜기를 오르는 경운기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햇살이 너무 좋은 봄날 이었습니다.
산길을 오르는게 경운기가 차보다 나았다.
봄바람이 꽃이피어아서 너무나 멋�다.
이 곶감 이대건과나 명준벌침님과 맛있게 먹었다.
내가 보기에는 탈렌트보다 더 멋진 포즈를 취해주어서 고마웠다.
이대건과 송이산에 오르면서 송이순을 채취하면서 솔순에서 나오는 향기를 같이 맡고
이야기를 했던 게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솔순중에서 가장 큰걸 땄다고 좋아하던 이대건의 행복을 나는 보았다.
욕심없이 순수한 자연에서 자라는 아이가 커서 이나라의 기둥으로 자라주기를 바란다.
솔순을 자랑한다고 하나를 경운기에서 계속 가지고 있었고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아름다운
송이산에서 나는 꽃들과 꿈을 꾸는 이대건에게 자그마한 봄편지를 쓰고 있다.
송이가 가장 많이나는 산자락이다.
이대건과 명준 이황석님께서 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아빠가 죽으면 이산은 네게 준다.
알았지? 잘 봐둬 하신다.
송이산에 대해서는 다시쓰려고 한다.
가을에와서 여기에서 난 송이를 직접 향내를 맡으며 먹어 보아야겠다.
송이가 가장 많이나는 입구를 알리는 소나무에서 나는 멋진 자연에서 만들어진 정원수를 보았다.
아무나 접근을 하지 못하게라도 하듯이 묘연하게 나에게 느껴졌다.
구절초이다.
심으신거라고 한다.
더덕이다.
이 더덕을 그대로 놔두고 가을까지 남아있으려나?
가르쳐주셨는데 모르겠다.
여자에게 좋다는 ---?
잔대라고 한다.
가시 엄나무도 심어놓으셨다 한다.
엄나무가 사람에게는 아주 좋다.
한글의 의미로도 너무나 사람에게 좋은 엄나무이다.
이 솔순에는 위에 무언가 붙어있다.
무얼까?
이대건도 신기해해서 사진으로 찍어보았다.
솔순을 어떻게 따는지 궁금했다.
서서 딸 수 있다.
휴 우 하면서 따기는 열심히 땋는데 내년에나 먹어볼 수 있는지.
이번에 안것은 솔순이 나는건 송화가 나지 않았다.
송화가루는 또 어떻게 하는지 궁금했지만 물어보지는 않았다.
이렇게 해서 나는 생전 처음으로 송이산에서 솔순을 채취해 보았고
이대건은 가장 큰 솔순을 집에 가져오면서 내내 자랑스러워 했다.
이런 하루가 지나가고 여름이가고 가을이오면 바램이 이루워 지는
가을 송이가 그득하게 나서 명준벌침님이 꿈꾸는 벌침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서 국가에서 인정하는 건강 지킴이로 언제 어디서나
그 일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이대건의 꿈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다음에 내려가면 꼭 물어볼께?
준비해 놔야해.
그렇다.
아이가 커서 어른이된다.
여러분의 꿈은 무엇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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