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이 가면 칠월이 가면 우근 김 정 희 어느날 찾아온 칠월이 이제 안녕을 고하려 한다 칠월은 비로 시작하여 비로 가려고 한다 아이의 아픈 무릎과 팔 나를 많이도 서럽게 만들었던 시간이었다 이런 저런 삶을 살아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살아가야 한다고 그래야 인생살이를 알 수 있다고 그저 그렇게 살..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7.31
사랑 일지 사랑 일지 우근 김 정 희 사랑은 무엇이라고 사랑이 무엇이라고 이런 저런 사소한 일로도 마음을 산란시키는지 아무일도 할 수 없게 머리를 정지시켜 버리는지 모른다 시작하지 않으리라 처음을 만들지 않으리라 상처를 받지 않으리라 아픔을 주지 않으리라 하지만 하였지만 송추에서 비원에서 나는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2.13
[동방7]외할머니의 아픔 [동방7]외할머니의 아픔 우근 김 정 희 그런데 다 키워놓으면 하나씩 죽는것이 였다. 큰아들은 물에빠져 중학교 2학년때 죽고 둘째 아들은 저수지에서 썰매 타다가 죽고 큰딸은 10살이되어 병에 걸려 죽고 남는것은 세째 아들과 막내딸이었다. 하나남은 아들이 중학교 6학년때 산에 오르다가 그만 죽었.. 우근 창작 한마당/소설 한마당 2008.01.15
그래도 나는 나 그래도 나는나 우근 김 정 희 잠을 이룰 수 가 없다. 아무리 깨어있지 않고 싶어도 난 지금 왜 이렇게 되어야만 했을까 누구도 싫다. 감기까지 날 우롱하려 한다 세상이 무어라 하든지 나는 나 내가 아닌 나의 모습으로 살아가지만 그래도 나는 나 어제는 깨어진 이빨 한 조각이 내 손앞에 놓여 졌다. 나..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7.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