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기동에 내리는 안개 회기동에 내리는 안개 김 정 희 문밖 저편엔 누구인가 보이다 사라지고 보이다 없어지는 안개 하나 자리잡고 있다 땅으로 숨을쉬고 하늘가에 열려버린 피바다 아픔은 진한 가슴보다 더 차갑게 뛰기 시작했다 누가 먼저랄것도 없어 사랑은 안개저편에 자리잡고앉아 눈물만 흘린다 흐르는건 시간만이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7.08.12
알수없는 인간의 내면 알수없는 인간의 내면 김 정 희 하루 하루의 삶이 권태로울때 푸념 정말 좋은 공간 그 너머엔 무엇이 있을까 보고 보아도 그리고 그려보아도 보이지 않음은 보지 않아 어리석은 눈빛 불빛에 안주해 현재 시간에 놓아버려 다시 다시 한번 삶이 있는 것이라면 진심으로 살아 가야해 거기에 미래가 있다..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7.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