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램초 가을 바램초 우근 김 정 희 언젠가 부터 너의 가을 모습이 보고 싶었다 가을은 어떠했는지 여름부터 마음에 들어와 있는 너 가을비가 내려서 하늘이 높게 보이고 푸르게 푸르게 자라나던 바램초 너는 가을 주인공이 되어 나를 기다리고 있다 바람이 살포시 얼굴을 스치며 말한다 가을 넘어 가기가 이..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11.29
스님은 왜 이렇게 살생을 많이 하세요 동해바다가 처음 보이는곳입니다. 야 -호 바다다 ---. 진관스님 부지런하셔서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신다. 백암온천을 떠나 강구항으로 가는길이다. 스님은 왜 이렇게 살생을 많이 하세요 우근 김 정 희 스님 차에 앉아서 앞을보니 온통 살생한 흔적만 보인다. 스님은 왜 이렇게 살생을 많이하세요. 내가.. 우근 창작 한마당/사는 이야기 2008.07.13
춘 설 춘 설 우근 김 정 희 창문을 열어보니 하얀 흰꽃송이가 피어나서 선물을 뿌려 주며 간다 어제 저녁의 광풍에 휘말려서 눈물을 흘리는건가 누군가 누군가가 또 나를 기다리고 있는가 물일까 안개인가 누군가 손짓하며 부르는듯 춘설이 보여주며 깨어나라 다 덮어버리라 한다 가버리면 그만인데 누구인..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