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아홉살 자화상 마흔 아홉살 자화상 우근 김 정 희 마지막 마흔살을 보내면서 나는 가을에 치마를 입어보기로 했다 어디에서 입을까 진해에서 거제로 가는 카페리호에서 나는 마흔살 마지막 가을 나그네가 되어 비가 내리고 안개자욱한 뱃전에 바람이 날리고 나는 사랑하는 그대에게 가을 편지를 바람에게 띄우고 기..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11.10
[동방27]수화가 치마를 입었다 [동방27]수화가 치마를 입었다 우근 김 정 희 술집에 들어가 미스터주가 따르는 소주를 거뜬하게 받아 놓았다. 남자에게 술잔을 받아보기도 처음이였다. 그러자 옆에 있던 란 왈 "나는 오늘부터 술을 마셔볼래, 처음 술을 수화와 미스터 주랑 같이 하니 너무너무 기분이 좋아" 하면서 술잔을 덜렁 비워.. 우근 창작 한마당/소설 한마당 2008.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