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알펜시아여행- 편지 편지 우근 김정희 평창은 대관령이다 알펜시아 들어서는데 눈 쏟아지는 풍경은 선녀가 꽃송이를 뿌리는거 같아 귀속말로 속삭이고 싶다 그대는 어디에서 이 눈을 바라보고 있을까 아니 대관령만 내리니 삼양목장 하얀 양들도 이 눈을 보고 있고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새 그대 향한 그..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19.12.11
졸업과 시작 졸업과 시작 우근 김 정 희 아들이 중학교를 졸업했다. 고1이 되니 새로운 시작을 한다. 졸업과 시작이 아들에게는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아들에게 졸업과 시작이라는 편지를 쓴다. 아직은 어린지 아니면 청춘인지 잘 모르는 시기이다.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같은 학교라서 나는 좋다고 생각.. 우근 창작 한마당/사는 이야기 2011.02.20
여주 신륵사 신륵사 극락보전입니다. 극락보전 옆문 신도들이 들어가는 문옆에 걸려있는데 손잡이인것 같은데요. 극락보전 중앙문이 열려진 곳을 바라다 보니 나무가 숭숭 뚫려져 있습니다. 여주 신륵사 허주 김 정 희 여주 신륵사에서 내게 가장 인상에 남은것은 겨울 풍경소리가 바람에 잔잔하게 혹은 세차게 .. 여행/경기도 여행 2009.01.02
가을 사랑 가을 사랑 우근 김 정 희 가을 하늘에 떠있는 구름이 날아와서 마음에 자리를 잡는다 마리나에서 익어가는 사람들과 그대는 오늘도 사랑을 말하고 눈으로 이야기 한다 이 가을에 사랑을 시작하면 무엇이 되어지려나 우리는 우리는 이렇게 처음처럼 항상 처음처럼 그 마음을 간직하기를 그대 마음이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9.06
가평 벚꽃 가일미술관 봄 축제 가평벚꽃은 이제 피어나기 시작한다. 신청평대교를 지나서 벚꽃길이 펼쳐진다. 수양버들처럼 늘어진 벚꽃도 바람이 불어와서 흔들거리니 나무가지가 춤을추고 있다. 축축 늘어뜨린 가지마다 잎파리와 같이 피어나는 벚꽃인가보다. 나는 이걸보면서 거북선을 생각했다.북한강가에 새로운 거북선이 .. 여행/경기도 여행 2008.04.11
편 지 편 지 우근 김 정 희 어디로 보내야 할까 어떻게 전해야 하나 누군가가 나에게 쓴 편지에 나는 또 편지를 쓴다 보내어 지지 않을 지도 모른다 그냥 그냥 써버리고 말지도 모른다 어디인들 어느곳에서인들 누군가가 감지하고 느끼기만 하면 될 편지를 나는 쓰고 있다 아프고 쓰라린 상처를 연이틀째 터..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2.15
[동방3] 아빠의 기억 [동방3] 아빠의 기억 우근 김 정 희 가끔씩 잊어버릴때 만큼이면 찾아오는 아빠. 수화 그녀의 아빠는 항상 밤 손님 이었다. 아빠는 선물꾸러미를 사들고와서 좋았지만 엄마는 호랑이 같아서 싫었다. 수화 그녀가 글자 하나를 잘못 쓴다든가 책을 잘못 읽는 날이면 코피가 나게 맞아야 했다. 그럴때마다 .. 우근 창작 한마당/소설 한마당 2007.10.25
소녀와 가로등 소녀와 가로등 김 정 희 편지로 하루 마감하며 꿈을 꾸며 하루를 열던 소녀 낙엽보다 예쁘던 길 따라간다 어느만큼 왔을까 나는 어디로 가야할까 밤되면 기다리던 펜 꺼내어 아름다운 잉크로 써내려가던 소녀 친구와 속살거리며 하늘 대고했던 하얗게 가버린 약속 그 길 걸어 간다 친구야 친구야 너도..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7.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