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 달이 같이 보이는 날 해와 달이 같이 보이는 날 우근 김 정 희 해와 달이 한하늘에 떠있는 날 그냥 지나쳐 버리지 못하고 사람에게 자존심을 상하게 되면 참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반전을 위해서 그저 그저 못된 성질이 꼬리를 든다 다 모든걸 다 없애버리고 치워버리자 치우자 쓸어버리고 깨끗하게 하자 그렇게 그렇게 살..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8.11
영단의 새소리 영단의 새소리 우근 김 정 희 예민하여 처음 간 곳은 잠이 오지 않아 무한한 짙은 어두움으로 새벽만 기다린다 약속 되어진 밥상 처럼 처음 새벽 사람이 되라 한다 4시에 일어나 온조우를 보니 추울것 같아 황토방으로 다시 들어 와 추울 춥 디 추울 건데 새소리 날 깨우는 새들 소리소리에 잠이오지 않..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7.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