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리면 눈이 내리면 허주 김 정 희 하얀 솜사탕이 하늘에서 아니 마음에서 빛이되어 내리면 아! 내 그대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화장을 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불러보는 선생님 이름에 있다 가보니 없었지만 살아가면서 이런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나는 누구에게 그런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살아 있는가 그..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10.02.12
편지 편지 허주 김 정 희 나는 작년 치우천황 아들에게 유언을 했다. 그리고 살아 있어서 삭발을 하고 아들에게 삭발한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달라고 했다. 머리야. 기르면 된다. 하지만 마음 상처는 누가 알까? 다른 이들이 안다고 말하는데 알까. 모를까. 어제 광주 엄마가 집을 오셨다. 꼴통 나는 그동안 .. 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2009.07.26
도반 '09 도반 '09 허주 김 정 희 다 떠나고 없다 바람만 왔다 간다 달동네 달만 휘영청 빛나 약속도 모르고 혼자만 지킨다 있을때 잘 나갈 때 나는 무엇이였을까 없을때 비어 버렸을때 나는 다른 나인가 하루종일 어두운 지하 방에 찾아와 주는 황금이만 알고 있다 사람으로 살아가는 게 무얼까 안다는게 무엇인..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9.04.29
2009 기축년 꿈 2009 기축년 꿈 허주 김 정 희 꿈이 무엇일까 곰삭이며 지난 사십대 보내며 오십대가 되어 드디어 첫날을 맞는다 비우고 또 비우고 버리고 다 버리고도 남아있는게 무엇인가 꿈 꿈으로 희망을 이야기하고 때때옷 입었던 시절 그리웁고 새해 첫 전화 첫 마음을 이야기한다 꿈 광야에서 처음 발자욱을 시..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9.01.01
그대에게 드리는 사랑 그대에게 드리는 사랑 허주 김 정 희 그대가 어느날 찾아 온다면 좋겠다 그대에게 다가가 사랑한다 말하고 싶어 마음 문을 활짝 열고 싶어 그대가 어느날 그 어느날 찾아와 주기 바란다 사랑 이라는 나라로 들어가 보고 싶다 속삭이며 사랑하고 추운 겨울이 따스해져 얼어버린 마음 녹여주는 그대 나..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