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반 '09

 

도반 '09                                                      허주 김  정  희   다 떠나고 없다 바람만 왔다 간다 달동네 달만 휘영청 빛나 약속도 모르고 혼자만 지킨다 있을때 잘 나갈 때 나는 무엇이였을까 없을때 비어 버렸을때 나는 다른 나인가   하루종일 어두운 지하 방에 찾아와 주는 황금이만 알고 있다 사람으로 살아가는 게 무얼까 안다는게 무엇인가 자기 이야기만 진실인 사람 자기 세계만 진리인 사람   달동네에서 남은 사람이 있다   도반 행복한 스마일로 이야기하는 사랑 세상에 화낼 일은 없어요 웃어요 그런 도반으로 옆에 항상 있다   아프고 주르륵 눈물 흐를때 그럴 때 나도 항상 옆에 있어 줄께요 제가 더 많이 생각하고 배려 할께요 푸른 늘 푸른 하늘로 살아가야 합니다 지평선으로 수평선으로 파아란 영원히 파란 하늘로 우러러 보는 그런 도반되어 살아 가렵니다   사랑하는 하늘은 내가 꿈꾸는 세상을 가꾸고 만들어 주고 나는 옆에 늘 든든한 한 사람 되어 드리고 언제나 주르르 넘쳐나는 한 줄기 사랑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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