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행복
허주 김 정 희
나는 어제 아들이 생겼다
나는 정말 행복하다
공기만 먹고 사는데
세상을 가졌다
아들에게 먼저 전화가 왔다
내가 많이 기다렸다
그래 그래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은 아들
그걸 아는 꾸르르
개구쟁이라고 말하는 나
세상은 자신이 보는겁니다
누구에게 말하지마세요
제가 보는 세상
누구를 아신다고 말하지 마세요
행복은
베풀어야 합니다
누가 해야하나요
마음이 합니다
그런 행복이 행복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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