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 필연
만날 사람은 만나게 되어 있다
통하는 사람은 몇번 만나지 않아도
안다 느낀다 같은 생각을 한다
우연인가
필연이던가
삶의 그늘이 나에게 쉼터 역할을 해
사슴이 물을 마시듯
마시고 고개들어 하늘을 보며
무슨 생각 할까
우연히 마셨을까
필연으로 마셨을까
연결고리는 우리의 염색체 같아
어디선가 본듯한 어느곳에선가 서있었던
나의 전모습
보이지않은 나의 모습이 떠올라
고개만 갸우뚱
무절님이 오늘와서 너무 좋았다
실제로 동생인데 나는 조카라 생각해
어린 아이 때 집에 가보았더니
집안에서 닭이 있었다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보았더니
현석이가 학교 앞에서 노오란 병아리
한마리 사와서
큰할머니가 닭으로 키워 놓았단다
무절님이 사온 병아리는
금이야 옥이야 키워
죽은 다음에 묻어 주었다 알고 있다
병아리 같이 예쁘기만 하던
무절님은 어느사이 노총각이 되어
같이 같이 늙어가는 동지애를 느낀다
편안하게 처음으로 이야기 꽃을 피웠다
의젓한 모습 회사 대표로서 믿음지한
우리 장손
무절님이 에니메이션을 해서 너무 좋아
아이들 꿈과 희망
세상에 천손임을 알게해서
자부심과 자긍심으로 살아 살아간다면
세계는 우리 것... . . .
그날까지 열심히 살아 가야해
한판 선생님
�먹는 힘까지 다쏟아 내시어
사랑 그득한 눈빛으로 - - - - -
한글을 사랑하는 사람들
우리의 하나됨을 위해
자 우리들이 �아야 해
우리글 한글을 사랑해야해
선생님
오늘 같은 날이 쌓이고 쌓여서
그날을 바라보고 계시는 선생님의 미소를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