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오늘만 되면 내 자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본다
어느새 나도 어버이가 되어 있다
자신밖에 모르고 살아온 시간앞에
머리를 숙일 수 밖에 - - - - -
너도 나이 먹어 보아라 하시던
외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세대를 잇는 아이 그 아이에게
난 할말이 없어
나이 먹지마 하고 싶으나
흘러흘러 가는 세월을
누가 막으랴
아빠가 아파도 내 잇속으로
지금은 아니야 내가 힘드니까
병이 나았으면 좋겠고
건강해야 한다고 말하는 나
눈에 보이지않는 할머니 눈빛
산소에 풀들이 노래해 주겠지
봄 바람이 속삭여 주리라
외로움 타지 않게
만년을 이어 영원히 가꾸어야할
우리 한민족의 DNA를 내가
내자식이 손주가 어어가서
역사가 되고 미래가되고 현재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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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판선생님
꼴통이나 부리던 꼴통이 이런 댔글을
올리기에 많이 많이 망설였습니다
글에는 자신있다고 생각했던 자신에게
냉소를 보내고 한숨을 한참 내쉬고
담배를 계속 피우며 - - - - -----
효란 무엇입니까
한번도 해보지 않은 자신을 보며
아이들이 보고 있는데 - - - - -
내 아이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