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선택한 사람
우근 김 정 희
하늘이 하늘이 모여서 한 사람
하늘이 하늘이 합쳐서 한사람
누구라 말하는가
누구라 외치는가
이제는 이제는 그리고 침묵하자
오늘 하늘이 되어보았는가
오늘 하늘이 주어보았는가
이제는 이제는 그래서 숙연하자
누구가 무어라 하든지
누구가 무어라 소리쳐
아 - 하 이것이 답이였다
하늘이 이만큼 저만큼 바랬던 진실
하늘이 요롯게 조롯게 소망한 현실
지글 지그럭 거리지 마라
요란 버그럭 거리지 마라
인정할건 인정하고
저버릴건 저버리고
그리고 그래서 또 살아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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