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3가동 투표소의 모습입니다.
여러분은 투표를 하셨습니까?
우근 김 정 희
2007년 12월 19일 제17대 대통령 선거일이다.
나는 명륜3동에서 살기에 진사옥1층즉 유림회관 1층이라고 되어있는 투표 안내문을 보면서 한숨이 나온다.
2002년때를 생각해보았다.
정몽준이 탈당을해서 피를 마르게 하더니 지금은 한숨만 나온다.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던날 나는 바로 앞집에서 살았기에 장사진을 이루웠었다.
어느분은 통돼지 바베큐를 가져와서 이슬이에 막걸리로 축하를 해주었었고,아이들은 나와서 대한민국을 외치더니
어제는 아침부터 날 꽁꽁 얼어붙게 했다.
종로에서 인사동거리에서 2시간을 보내면서 뼈속까지 시려져오는 아픔을 느꼈다.
택시가 없는게 아니다.
세워주지 않고 어디론가 쌩 생애 쌩하고 바람만 일으키고 달려가는 빈 택시는 도대체 무엇인지 나는 택시를 기다리면서
덜덜떨면서 현실이 이러니 누가 택시를 이용하겠는가?
다시는 차를 주차하지 않고는 마시지 않으리라.
오늘이 선거일 새벽에 난 이를 박박 갈면서 집으로 갔다.
모든게 얼어버려서 들어가자마자 화끈거리는 몸,집에는 손님이 기다리고 있었다.
더이상의 술은 할 수가 없다.
아니 정신을 차릴 수 없다.
누가 무어라해도 노곤해서 스르르 고개를 떨구고 미안하지만 도저히 안되겠어.
아침부터 전화가 온다.
투표는 하는거냐.한다.
증거를 남기겠다.
차가 이상한 소리를 낸다.
늦은 아점을 먹고 유림회관으로 갔다.
그리고 증거가되는 카메라를 들이댄다.
명륜동이 3가 까지만 있는줄 알았더니 4가까지 있었다.
성대앞이라서 아니 사대문안에 달동네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고, 학생들이 반을 차지했다.
12:57분에 찍은 사진을 보니 2:57분으로만 보인다.
투표를 하는데 사람이 많아서 기다리는데도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학생들이 제법이네?
투표를 마치고 나와서 차를 고치러 갔다가 맛대로 촌닭사장님께서 보자고 하셔서 이리저리 헤메다가 도착을 해보니
이미 99% 이명박 당선을 이야기한다.
착잡하고 어두운건 왜 일까?
후손들에게 물려줄때 2007년의 역사는 어떻게 기록이 될까?
조금 훔친도둑은 감옥에를 가는데 많이 가지고있는 재벌은 무죄로 나오고 무혐의로 나온다.
아들아,딸들아, 너희는 어떻게 되더라도 돈만 벌어라.
없는것들에게 뜯어내고,있는것들에게는 해바라기되어서 개처럼 순종하며 살아라.
무조건 벌어서 돈이 명예요.돈이 가치요.돈이 생명이니라.
돈이 귀족이니라.
능력이라고 하는게 무엇이며 대통령 한사람 바꾸어서 얼마나 달라질까?
조금더 냉정해 졌으면 한다.
우리는 왔다가 가는 인생이다.
아들이 나에게 묻는다.
나라를 팔아버린다는데 어떻게 해?
네가 돈벌어서 사.
누군가 왜 아이에게 이런 말을해서 넘겨지지 않기에 몇번을 물어보는지 모른다.
안타깝게도 물려줄게 없다.
보여주는건 여의도 철새들 날아다니는 모습.
아이의 눈에 비추는 우리의 현재 모습들이 대통령 한사람이 바뀌었다고 예전것 쓰레기통으로 들어가고
새로워 지겠는가?
내 자신부터 현재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지 자신을 쳐다보라.
세상만 탓하지 말고 냉철하게 자신을 바로보자.
나는 무엇인지 내 자신부터 바꾸자.
나의 뒷모습에는 자신이 있는지 한번 들여다 보자.
사진촬영금지처럼 거기에서 그안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도 모르는건 아닌지
12:57분을 찍었는데 사진은 2:57분으로 나오는 일이 여러분 주위에는 없는지
스템셀이나 코드블러드들을 보관하는 Liquid Nitrogen Tank이다.
뱅킹을 하는 것처럼 양심을 뱅킹해서 다시 해동하면 살아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