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충청도 여행

서해 안면도 새해 길거리 눈 풍경

만년지기 우근 2008. 1. 2. 20:59

서해 안면도 새해 길거리 눈 풍경

                                                    우근 김  정  희

 

 

나는 새해를 맞으러 눈내리는 서해안으로 갔다.

물론 다른걸 위해서 떠났지만 눈도 보고싶고 눈길도 달려보고 싶었다.

새해를 서해에서 맞는건 처음이다.

 

그리고 혼자서 맞는것도 처음이다.

그런 새해도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맞기로 한다.

눈을 사진으로 담기위한 여행이기도 했다.

 

사진을 간단하게 편집을 해보니 같은 사진도 무척 다르다.

인생살이도 이렇게 필터링하면서 좋은것만 아름다운 생각만 가지고 살기로 한다.

욕심이 나를 쉬게 만든다.

 

지금 세번째 시도를 한다.

나는 컴을 하면서 아니 블로그를 하면서 달라져있는 나를 본다.

무엇이든지 새롭게보고 항상 새로운것을 알려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지금은 서해안을 가는 동안에 오면서 찍은 길거리 풍결이라는 제목을 달고있다.

 

눈을 이렇게 많이 찍어본것은 생전 처음있는 일이다.

함박눈이 펑펑 쏟아져 차창으로 나를 덮어버릴듯 했다.

그래도 내게 쏟아져 내리는 눈이 너무 너무 좋았다.

눈이 내리면 마냥 뛰어다니던 강아지 모습처럼 나도 그 눈이 되어버렸다.

 

 

 

 

 

 

 

 

 

 

 

 

 

 

 

 

 

 

 

 

 

 

 

여기에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내게 눈송이를 선물로 주신것 같아서 차에서 내려서 한참을 바라보다가 다시

차에 가서 카메라를 들이댄곳이다.

 

 

자연의 무한한 아름다운 길거리 아니 도로 옆에 비상등을 켜놓고 한참을 넉이 나가버린 사람처럼 쳐다보았다.

추억이 되는 사진으로 내겐 남을 것이다.

 

 

 

 

 

  

 

새싹이나고 있다.

겨울은 이제 봄을 준비하며 꿈을 꾸고 있었다.

겨울이 없는 봄이 아름답겠는가.

사계가 있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에 자연에 흠뻑 빠졌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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