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송곡사 무자년 새해 아침 풍경
우근 김 정 희
새해 아침을 맞는다.
다같은 시간에 어디에서 맞으셨습니까?
저는 서해안을 가다가 차를 멈추게한 이상한 기운을 느끼고 차에서 내릴까 말까 하다가
뒤돌아보니 두눈에 들어오는 향나무에 매료되어 차를 다시 돌려서 카메라를 들고 송곡사 홍살문에 섰습니다.
어떻게 살아야하나.
향나무에게 물어보기로 합니다.
550년이 넘어서 용트름을 하고있는 향나무의 기세가 너무 훌륭했습니다.
앞으로보이는 출입금지를 넘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의 새해는 용들과 한참놀았습니다.
태극이 그려져있고 복이 써져있는 집 대문을 열고 안에도 찍고 싶어졌지만 그건 나중에 하기로 합니다.
네티즌 여러분의 새해는 어떠하신지요.
눈이 펑펑 쏟아지는 서산의 풍광은 서해안을 잠시 잊기에 충분히 저를 감싸주었습니다.
세상은 참 공평하다는 생각을 다시해봅니다.
만약 서해안에 눈이 내리지 않았다면 어쩌면 저는 다른곳에서 일출을 보러 떠났을겁니다.
그러나 저는 서해안으로 갑니다.
눈이 내린다고하고 그 피해 살황을 눈으로 직접 보고싶었습니다.
도로에는 차가없어서 한산해서 여러곳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자원봉사를 무엇으로 생각하시나요.
그냥 가셔서 기름때를 닦는것도 너무나 중요합니다.
저는 다른 생각을 합니다.
피해지역 여기저기 처음부터 끝까지 다니면서 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게 무엇인지를 알리는것도 아주 중요한
자원봉사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떠나서 여러곳을 다녀보고 그리고 몇몇 주민들의 이야기를 이제부터 쓰려고 합니다.
그래서 송곡사는 이걸로 마무리합니다.
눈에 소복히 쌓여있는 송곡사의 절개를 풍광을 여행지로 소개하고 싶습니다.
자세한것을 올리지 못함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미국의 역사는 200년인데 송곡사의 향나무는 550년이 되었습니다.
유구한 역사를 가진 우리는 세계를 주도해 나아가야 합니다.
역사가 무엇을 말해주는지 저는 여기에서 용트름하고 있는 향나무와 한참을 이야기 했습니다.
잘 살아간다는건 무엇으로 어떻게 살아가는게 잘 살아가는 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