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기도 여행

양평 서종면 명달리 묘각사 가는길 겨울 절경

만년지기 우근 2008. 1. 18. 13:21

양평 서종면 명달리 묘각사 가는길 겨울 절경

                                                                       우근 김  정  희

 

우리는 서로 서로 꼴통이라고 한다.

실제로 엄청난 꼴통짓을 하고 살아가고 있다.

전화를 드리지 않아도 그냥 계시기만을 바라고 간다.

큰스님은 지금 어떠하실지도 걱정이 되기도 하고 그래도 불사를 해내시는걸 보면 대단하신 추진력이다.

 

논에 쌓여진 볏단도 겨울을 말해준다.

볏집속은 따뜻할것이다. 

 

사진에 정싱이 팔려서 잠시 더 넘어갔다가 어 아니야 하고 되돌아 오면서 기념으로 남긴다.

어 여기서도 묘각사 표지판이 잘 보이는지 확인한다.

잘 보인다. 사실 몇년전에는 도로표지판에도 묘각사가 써져 있었는데 이상하다?

여쭈어 보아야지? 

 

 

 

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산하가 너무나 아름답다.

나는 이길에서 한참씩 차를 멈추고 산의 조복을 아니 기를 느끼며 산들과 대화한다.

사계가 다 아름다운곳 나는 여기에서면 항상 영주 부석사에서 보는 산하를 생각한다.

날씨가 좋으면 더 보이는데 오늘은 구름이 가리고 있어서 여기까지 본다.

 

산에는 아직도 눈이 있다. 하얀 눈을 잘 찍으려면 어찌해야 잘 나오는지 --- 

차도에 쌓여진 눈을 담아보았다.설경이 아름답게 느껴지는가.나는 충분히 느끼고 보고 왔다. 

 

 

 

 

이제 마지막 묘각사는 직선거리로는 100미터도 남지 않았다.

 

내가 매번 투덜거리는 길 아스팔트 좀 절 입구까지 깔아주세요.

양평군수님? 하고 얘기하고픈 길이여서 사진으로 보여줍니다.

 

 

같이 동행을 한 시인언니는 이것도 좋단다. 그리운 옛길 이라나?

비나와봐 얼마나 길이 그러는데 장농면허들이 알리가 없지?하고 말하면서도 입에서는 미소가 지어진다.

큰스님하면 응 앉아. 그러실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