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대인으로 살아라

만년지기 우근 2008. 2. 6. 10:49

  

 

 

대인으로 살아라

                                                     우근 김  정  희

 

대인으로 살아라

몸은 껍데기에 불과한것

보시하며 살아라

그렇게 마음 하나 바꾸기가 힘이드나

그래 눈물 한줌이 흐르고

날려져 버린 꺾여져 버린

그것이야 기르면 되지만

마음을 바꾸라

정신이 위에서 지배를 하면

몸은 하수인것을 알면서도

나는 그것에 연연했었다

 

나는 껍데기를 벗어 버리려 했다

그리고 다른 옷으로 갈아 입으려 했다

환경이 다르고 그동안 안 인연으로

전화 한통으로 나를 설명하려 했었나

그게 아니였구나

그건 아니였구나

그럼 나는 무얼 해야하나

그래서 내가 무엇을 해야한단 말인가

 

대인으로 살아라

대인답게 살아라

정신이 먼저고 정신이 지배를 한다면

몸은 거기에 복종해야 한다

몸은 여기서 굴복해야 한다

아니요가 아니라

아닌데요가 아니라

껍데기에 불과한 몸에게 말한다

이제는 보시하면서 살아가자

그래 보시를 원하면 그렇게 하자

 

대인으로 살아라

대인답게 살아라

 

그렇게 살아보자

그래 그렇게 한번 바꾸어 보자

그렇게도 살아가 보자

사는게 원하는게 그것이라면

그렇게 살아 가보자

 

대인으로 살아라

대인답게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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