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내 마음

만년지기 우근 2008. 2. 1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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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우근 김  정  희

 

내 마음은 무슨 색깔일까

몇가지나 색으로 나타날까

나는 한가지만 알고 있다

나는 한가지 색으로 나타나기만 바란다

내 마음은 한가지만 보여주기를 바란다

내 마음은 한가지 색이다

 

내 마음은 어떤 빛일까

몇가지 빛깔로 비추어질까

나는 한 빛으로 알고 있다

나는 한가지 빛깔로 비추어지길 바란다

내 마음은 한가지만 빛나길 바란다

내마음은 한가지 빛이다

 

내 마음은 내 마음은 하나다

내 사랑도 내 사랑도 하나다

 

 

 

 

 

 

 

 

 

 

이 사진을 보면서 나도 누군가의 피를 이어 받았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여기는 천안논산간 민자고속도로 구간에서 음력 설전날에 석양이다.

치우천황 너 정신차리고 잘 찍어야 해? 

차가 120km를 달리지만 정지해 있다고 생각하고 찍어.

치우천황 알았어.

그렇다. 비행기안에서도 나오는데 달리는 차안에서 왜 안나오겠는가 !

마지막 가는 석양을 보며 무자년 새해에는 깨끗한 사람들이 잘 살아가는 해가 되기를 나는 기원했다.

그렇다.

스스로 타버린 남대문에게 묻는다.

이제는 깨끗한 사람이 새 주인이 되어주기를 바란다.

국민 모두가 남대문에 엎드려서 사죄해야 한다.

우리가 스스로 이렇게 만들어 버렸다.

문화재의 날로 지정하자는것보다는 나라를 살리는 날로 정했으면 한다.

 

남대문이 타면서 말하는 소리를 들었는가 !

남대문이 타버렸다는게 무슨 의미를 가졌는지 아는가 !

국보가 가버렸다.

 

숭례문이 타버렸다.

어떨때 타버리는지 진정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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