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대로 살아가기
우근 김 정 희
살아있다는게 꿈이로구나
어디에서 놀다가 가야하나
나는 꿈속을 스쳐가고 있구나
이것이 살아가는 달마가 서쪽으로 간
그대로를 다시 보는구나
찰라 누구인가 말을 할때 알아먹어야 하는데
의미를 알고 뜻이 무언지
다시 나는 정리를 한다
달마가 다 버리고 간
가서 다시 버리고 몸도 없어져 버려
시공을 초월한 다른세계로 여행해 보면
지금 머리에 꽉찬 허접쓰레기가
냄새나는 썩은 물로 변하여 버려야 하는데
어떤 방법으로 버려야 하나
조금씩 떼어버리나 한꺼번에 빼어버리나
다 없애버려야 한다
물이 고이면 썩는다
사람도 고여있으면 썩는다
냄새나는 사람이 아닌
향기 그윽한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
그렇게 그렇게 꿈을 꾸며
살아야 살아가야 한다
삶이 찰라라고 느껴지고
의지대로 살아가기를 한다
달마는 달마 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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