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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불원복 태극기` 문화재로 등록된다

만년지기 우근 2008. 3. 21. 12:58

태극기, 문화재로 등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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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장 고광순의 불원복(不遠復) 태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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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 태극기◇한국 광복군 서명 태극기◇멕시코 한인사회 태극기◇6·25 당시 미국 해병 태극기(왼쪽 위 부터 시계방향)
건국 6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상징물인 태극기의 국가문화재 등록이 추진된다. 태극기는 고종 20년(1883) 조선의 국기로, 1949년부터는 대한민국 국기로 공식 채택되면서 망국의 아픔과 건국의 영광을 함께해 왔지만 문화재로 등록된 적은 없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7일 "의병장 고광순의 불원복(不遠復) 태극기, 상하이 임시정부 태극기, 백범 김구 서명 태극기, 광복군 서명 태극기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태극기 5∼9점을 건국 60주년을 맞이하는 8∼9월 근대문화재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이를 위해 다음달 말까지 독립기념관, 이화여대박물관, 국사편찬위원회, 하남역사박물관 등이 소장하고 있는 태극기 30여점의 현지조사를 진행한 뒤 이 중 주요 태극기를 선정해 6월쯤 문화재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불원복 태극기'(가로 129㎝, 세로 82㎝, 독립기념관 소장)는 일제강점기 전남 구례에서 활동한 고광순 의병장이 "不遠復(국권 회복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이라고 쓰고 일본군과 싸울 때 사용한 것이다.

'임시정부 태극기'(가로 257.5㎝, 세로 128㎝, 이화여대박물관)는 상하이 임시정부의 공식 태극기로, 윤봉길 의사는 1932년 중국 상하이 훙커우공원에서 폭탄을 던지기 전 이 앞에서 맹세했으며, 백범은 이 태극기를 1949년 암살되기 이틀 전 장준하 선생에게 건넸다.

'김구 서명 태극기'(가로 60㎝, 세로 45㎝, 독립기념관)는 백범이 도산 안창호 선생 부인에게 자신의 서명과 함께 "망국의 설움을 면하려거든, 자유와 행복을 누리려거든, 정력과 인력과 물력을 광복군에게 바쳐 강노말세(强弩末勢)인 원수 일본을 타도하고 조국의 광복을 완성하자"는 글귀를 적어 보낸 태극기이다.

이 밖에 한국 광복군 군인들의 서명이 담긴 태극기(독립기념관)와 멕시코 한인사회 태극기(국사편찬위원회), 6·25전쟁 당시 미국 해병대원이 갖고 있다가 2005년 경기 하남시에 기증한 태극기(하남역사박물관) 등도 등록문화재 후보에 올라 있다.

세계일보 | 2008.01.08

출처 : 창평 유천사랑
글쓴이 : 고거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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